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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 세포치료제 '에스바이오메딕스'∙체외진단 '프로테옴텍' 수요예측 등

입력: 2023- 04- 17- 오후 11:49
[주간IPO] 세포치료제 '에스바이오메딕스'∙체외진단 '프로테옴텍' 수요예측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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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바이오 섹터의 에스바이오메딕스와 프로테옴텍이 수요예측에 나선다. 최근 바이오주에 대한 수급이 다소 개선되고 있어 수요예측 결과가 주목된다. 공모가를 확정한 마이크로투나노와 토마토시스템은 청약을 진행한다.

#17~18일 에스바이오메딕스 수요예측∙마이크로투나노 청약=에스바이오메딕스는 3세대 바이오 의약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세포치료제 개발업체다. 체세포, 면역세포, 성체줄기세포 및 배아줄기세포 등 다양한 종류의 세포를 이용해 난치성, 희귀성, 만성질환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제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회사는 안전성 확보기술과 GMP 인증 생산설비를 확보해 차별화된 연구개발 및 프로세스를 내재화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제품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앞서 SCI평가정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2곳으로부터 기술성평가를 진행해 각각 A등급을 획득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핵심경쟁력으로 꼽히는 것은 2개의 원천기술이다. ‘3차원 기능성 스페로이드 구현 기술’은 세포치료제의 생착율과 생존율, 효능을 끌어올릴 수 있다. ‘배아줄기세포 분화 표준화 기술’은 비용절감이 가능하면서 세포치료제의 재현성이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파킨슨병, 중증하지허혈, 척수손상, 눈가주름, 여드름흉터, 황반변성, 뇌졸중, 주름 및 창상 등 총 8개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체세포를 배양해 손상된 피부조직에 이식하는 자가피부유래 섬유아세포 기반의 여드름 흉터치료제 '큐어스킨 주'를 조건부 승인받아 제품화에 성공한 바 있다. 이 밖에 핵심 파이프라인인 파킨슨병, 중증하지허혈, 척수손상, 눈가주름 치료제는 현재 임상단계에 진입해 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총 75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1만6000~1만8000원으로 총 공모규모는 120억~135억원이다. 청약은 24~25일 미래에셋증권에서 받는다.

2000년 설립된 마이크로투나노는 MEMS(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테스트용 프로브카드를 공급하는 회사다. MEMS 기술은 ‘아주 작은 것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기술’로, 반도체 산업에서는 고성능, 저전력, 초소형을 가능하게 한다. 반도체에 대한 요구성능은 점점 높아지는 반면 반도체 소자의 크기는 점점 작아지고 있기 때문에 시스템 구현이나 정상적인 작동 여부 테스트시 MEMS 기술이 핵심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프로브카드는 반도체 웨이퍼 레벨 검사 시 반도체 칩에 테스트 장비의 전기적 신호를 연결함으로써 회로가 설계에 따라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검사하는 장치다.

마이크로투나노는 반도체 프로브카드 개발과 양산능력을 모두 확보하고 있어 원스톱 제작이 가능하다. 여기에 초미세 pitch(간격) 대응 및 본딩, 초정밀 정렬 제어, 다층 박막, 2000para 이상 회로 설계, 고속 신호 제어 등 차별화된 기술력도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낸드플래시 프로브카드를 제작해 SK하이닉스 (KS:000660) 등에 공급하고 있다. 여기에 매출볼륨을 확장하기 위해 최근에는 고난이도 프로브카드 시장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DRAM용 EDS 프로브카드와 비메모리인 CIS용 프로브카드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는데, CIS용 프로브카드는 올해 2분기 고객사 납품이 예정돼 있다. DRAM용 EDS 프로브카드는 올해 양산테스트를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414억원에 영업이익 63억원이다.

마이크로투나노의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인 1만5500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717대 1. 청약은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서 할 수 있다.

#18~19일 토마토시스템 (KN:393210) 청약= 토마토시스템은 2000년 설립된 IT 서비스 및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대학정보화 시스템 분야와 UI/UX 플랫폼 솔루션 분야에서 국내시장을 리딩하고 있다. 대학정보화 시스템 사업은 현재까지 100개 이상의 레퍼런스를 확보해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다. UI/UX 개발 솔루션은 지난해 조달청 판매 기준 국내 1위를 달성했다. 사업 초기 SI에 주력했던 회사는 고부가가치 솔루션 분야로 비즈니스를 점점 이동해왔다. UI/UX 개발 플랫폼인 '엑스빌더 6'를 필두로 다양한 솔루션을 구축한 상태다. 회사는 사업 초기부터 R&D에 집중해 현재 40개가 넘는 특허와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매출확대를 견인하고 있는 엑스빌더6는 뛰어난 성능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하나의 개발환경에서 UI와 서버를 동시에 개발할 수 있기 때문에 편의성도 높다. 2017년 개발된 이후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2~3년 전부터 대형수주를 잇따라 따내고 있다. 또 다른 핵심제품은 SI와 ERP를 패키지화한 엑스캠퍼스다. 회사는 엑스캠퍼스에 대한 고도화 작업을 지속한 덕분에 수익성을 상당히 끌어올릴 수 있었다. 여기에 AI 와 로봇을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기반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을 향후 성장 모멘텀으로 확보하고 있다. 실적은 지난해 매출액 270억원에 영업이익 74억원으로 사상 최대 성과를 거뒀다.

토마토시스템의 공모가는 희망밴드 하단인 1만8200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363.2대 1. 청약은 교보증권에서 할 수 있다.

#19~20일 프로테옴텍 수요예측= 프로테옴텍은 2000년 설립된 체외진단기기 업체다. 제품으로는 알레르기 다중진단제품, 항생제감수성 진단, POCT(신속진단) 제품군 등이 있으며, 국내외 대리점 및 해외 파트너사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회사의 매출을 견인하는 것은 다양한 알러젠(알레르기 유발물질)을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알레르기 진단키트다. 2014년 시장에 진입했고 지속적으로 제품을 고도화하면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는 병렬식 라인형 다중진단이라는 특허기술이 녹아 있다. 1세대 50개 라인에서 현재 128개 라인까지 제품 경쟁력을 강화했고, 향후 192개 라인 제품 출시를 위해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주력제품인 프로티아 알러지Q-128M은 118종의 알러젠 항원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다.

체외진단 시장은 국내시장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진출이 필수다. 프로테옴텍은 2019년부터 글로벌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아울러 체외진단 분야는 시장 진출을 위해 각종 인증이 필요하다. 국내는 의료기기 GMP 인증을 받았고, 해외시장의 경우에도 각종 인증을 획득한 후 글로벌 각국에서 알레르기 진단 제품 및 장비에 대한 등록을 완료했거나 진행하고 있다. 현재 해외 49개국에서 54개의 거래처를 확보한 상황이다. 프로테옴텍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항생제 감수성 신속진단키트와 자가면역질환 복합진단검사 키트를 개발 중이다.

프로테옴텍은 총 20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7,500~9,000원으로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150억~180억원 규모다. 청약은 24~25일 키움증권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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