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Picks AI 10월 업데이트: 어떤 종목들이 선정 되었을까요?지금 확인하기

반도체∙바이오 융합 체외진단 ‘옵토레인’, 연내 상장 추진…기술성평가 2곳서 A등급 획득

입력: 2023- 03- 09- 오전 09:18
반도체∙바이오 융합 체외진단 ‘옵토레인’, 연내 상장 추진…기술성평가 2곳서 A등급 획득
KQ11
-

[더스탁=김효진 기자] 옵토레인(대표이사 이도영)이 기술성평가를 통과하고 기술특례상장 채비를 하고 있다. 연내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두고 있는데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설립 10여년 만에 상장사 타이틀을 얻게 된다.

옵토레인은 시스템반도체의 기반 아래 바이오 기술을 융합하는 방식으로 체외진단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플레이어다. 대표제품인 국내 최초의 디지털 PCR인 ‘리얼타임 PCR 솔루션’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9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옵토레인은 코스닥 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2곳의 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등급을 획득했다. 기술특례상장을 위해서는 한국거래소에서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 2곳에서 기술성 평가를 받아 A등급과 BBB등급 이상을 얻어야 한다. 옵토레인은 한국발명진흥회와 한국기술신용평가 기관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아 요건을 충족했다. 기술의 완성도와 시장성 등 다방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옵토레인은 이번 기술성평가를 결과를 기반으로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연내 상장을 완료할 방침이다.

2012년 설립된 옵토레인은 시스템 반도체 기술과 바이오 기술을 융합해 차세대 진단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주력 사업 분야는 △암 관련 정밀 진단 솔루션과 △감염성 질환 관련 다중 신속 현장 진단 솔루션이다. 진단장비와 카트리지, 네트워크 솔루션과 소프트웨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옵토레인을 설립한 이도영 대표는 과거 실리콘화일을 창업해 6년만에 코스닥에 상장시킨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후 2014년 SK하이닉스에 실리콘화일을 매각하고 옵토레인 경영에 힘을 쏟아왔다. 이 대표는 실리콘화일을 운영하면서 시스템반도체 기반 위에 바이오기술을 융합하는 아이디어를 발굴했고 이는 옵토레인의 사업으로 이어졌다.

특히 옵토레인은 디지털 PCR에서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는 CMOS 광센서 기반의 반도체 기술을 리얼타임 PCR 장치에 통합해 구현한 제품이다. 형광 센서와 온도제어 시스템을 반도체에 집약시켜 일반적인 리얼타임 PCR 정량분석에 비해 특이도와 민감도를 상당히 향상시켰다. 이 제품은 높은 민감도를 가지고 있어 정밀 진단에 유리한데다 검사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어 PCR 검사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옵토레인은 공개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다양한 산업의 참여를 유도해 진단 플랫폼의 확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실제 △진단기업 시약 또는 진단서비스 개발 △제약 기업 치료제 개발 △방제 기업의 친환경 솔루션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플랫폼에 참여했다. 옵토레인은 이 같은 참여 사례를 기반으로 플랫폼 역량을 강화하고 공개 플랫폼 사업의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도영 옵토레인 대표는 “당사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에 기반한 차세대 진단 플랫폼의 공급을 통해 바이오 국산화를 선도하고 시스템 반도체 활용 다각화에 힘쓸 예정”이라면서 “이번 기술성 평가를 기반으로 연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해 보다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립하는 한편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기업 가치를 더욱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옵토레인은 지난해 12월 미국혈액암학회(ASH, 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민감도를 확보한 혈액암 진단 솔루션을 발표한 바 있으며, 현장진단 솔루션을 통한 해외 진출 및 판로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스탁(The Stock)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