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빠끄병원. 사진=Polyclinique du Parc à Caen - ELSAN
[더스탁=고명식 기자] 국산 흉부 AI 솔루션이 프랑스 병원에 공급된다. 신한금융투자를 주관사로 올해 상반기 코스닥 특례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코어라인소프트(대표이사 김진국, 최정필)가 프랑스 빠끄병원(Clinique du Parc ELSAN)과 흉부 AI 진단 솔루션 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AVIEW LCS PLUS)의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프랑스향 제품은 1회의 저선량 흉부 CT 촬영 영상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정량화하는 흉부검진 솔류션이다. 프랑스 빠끄병원은 프랑스 최대 사립병원 그룹인 에르쌍(ELSAN)이 운영하는 대표적인 종합병원이다. 에르쌍은 클리닉 센터로 유명한 메디폴 스폰서를 인수 후, 디지털 헬스케어 프로세스 구축 등 전반적인 의료 품질 고도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코어라인측은 이번 계약이 에르쌍의 100여개 이상의 계열 병원에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하는데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번 프랑스향 계약에 앞서 독일의 유명 헬스케어 그룹 성 아우구스티누스 그룹(St. Augustinus Group) 산하 병원과 벨기에 대형 병원 델타 종합병원(AZ Delta)과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코어라인소프트 김진국 대표는 "여러 해에 걸친 다양한 프로젝트로 안정성과 신뢰성을 축적해 왔다"며 "진단 정확도 향상과 효율을 위해 AI 진단 솔루션 도입에 적극적인 의료 선진지역 유럽을 교두보로 글로벌 해외 매출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지난해 GE헬스케어의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 '에디슨 엑셀러레이터(Edison Accelerator)'의 글로벌 6개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신한금융투자를 주관사로 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