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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팩합병 앞둔 ‘엑스게이트’…”홈네트워크∙클라우드 보안 시장 진출”

입력: 2023- 01- 11- 오후 08:58
스팩합병 앞둔 ‘엑스게이트’…”홈네트워크∙클라우드 보안 시장 진출”
KQ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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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탁=김효진 기자] 통합위협관리(UTM) 전문기업 엑스게이트(대표이사 주갑수)가 대신밸런스10호스팩(387310)과 합병을 통해 오는 3월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코스닥 상장사 가비아의 자회사인 엑스게이트는 네트워크보안 핵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속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및 고객사 확대로 최근 3년간 연평균 27%의 매출 성장률과 44%의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상장 후에는 기존의 기반기술과 서비스 경쟁력에 홈네트워크 디바이스, 클라우드 보안시장 등 신사업을 추가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엑스게이트는 합병을 앞두고 지난 1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김태화 엑스게이트 부사장은 “당사는 지난 2010년 설립 후 네트워크 보안 장비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상사설망(VPN) △방화벽(F/W) △침입방지시스템(IPS) △안티 디도스(Anti-DDOS) 등 국내 굴지의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왔다”면서 “코스닥 입성을 계기로 차세대방화벽(NGFW) 등 신규시장 진입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엑스게이트는 통합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분야에서 12년 이상의 업력을 가진 회사다. VPN, FW, UTM 등 정보보안을 위한 필수제품을 생산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출형태는 지난해 3분기말 기준 통합 네트워크 보안솔루션이 66.9%, 임대/보안관제 분야가 22.1%, 유지관리 분야가 10.3%를 구성하고 있다. 제품별로는 VPN이 58.9%, FW가 37.9%, 기타 3.3%를 차지한다.

회사는 지속적인 제품 출시와 고객사 저변확대를 기반으로 지난 2012년 이후 연평균 30.2%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또 2013년 이후 지속적인 흑자기조도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연평균 27.4%의 매출 성장과 43.7%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달성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업계 최상위 성장률과 수익성을 올리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311억원에 영업이익 39억원을 거뒀으며, 올해는 3분기 누적 기준 223억원에 영업이익 11억원을 내고 있다. 회사는 4분기 매출비중이 높은 편이다.

엑스게이트는 여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매출비중의 6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가상사설망(VPN) 분야는 VPN 가상화 기술, Tunnel flow control 기술, 대역폭 기반 트래픽 분산처리 기술, 채널 본딩 기술 등 요소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선도기업의 입지를 가지고 있다. 네트워크 친화적 기술, 안전한 통신 보장, 네트워크 비용 절감, 높은 보안성 및 경제성 등의 강점을 앞세워 업계 1위 포지셔닝을 구축했으며, 연평균 16.5%의 고성장을 시현하고 있다.

네트워크 보안의 필수 장치인 방화벽(F/W) 분야는 사용자 인증 기반의 자원제어기술, HA 환경에서의 패킷 스케줄링 기술, 패킷분류 기술 등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성능 저하 최소화, 안정적인 고성능 구현, 관리 편의성 및 비용 절감, 보안성 강화 등의 제품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엑스게이트는 이 같은 기반기술과 서비스 경쟁력에 홈네트워크 디바이스와 클라우드 보안 등 신사업을 붙여 성장에 더욱 탄력을 가한다는 구상이다. 스마트홈 보안의 경우 월패드 보안시장에 선제 진입 전략을 세웠다. 지난 2021년 아파트 월패드 해킹사건을 계기로 월패드가 접속하는 인터넷망을 가구별로 분리, 사이버 보안 위협을 감소하는 정책이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홈네트워크 디바이스를 개발해 50% 이상의 시장을 점유해 나간다는 목표다.

클라우드 보안시장은 관계사 협업을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2021년 기준 430개인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을 2025년 1만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클라우드로 전환하는데 총 8,600억원을 투입할 전망이다. 엑스게이트는 관계사인 KINX와 함께 제품(AXGATE VM)과 서비스를 공급하고 유상 유지보수를 맡을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 톱티어 네트워크 보안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북미와 유럽지역은 ODM을 통해 시장에 진출하고, 아시아 지역은 자사 브랜드로 현지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인 약 110억원 중 77%인 85억원을 차세대방화벽 개발, IPS(침입방지시스템) 전용제품 개발, 홈시큐리티 시스템 및 디바이스 개발 등 연구개발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선행기술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R&D 투자에 집중한다는 기조다.

엑스게이트는 대신밸런스스팩10호와 합병 승인을 위한 주추총회를 오는 1월 20일 개최한다. 합병기일은 내달 27일이다. 합병 후 총 발행 주식수는 2631만1485주이며, 합병 신주는 오는 3월 16일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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