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놀 임직원들. 회사측 사진제공
[더스탁=김효진 기자] 커리어·채용 플랫폼 기업 오픈놀(대표이사 권인택)이 기술특례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2012년 설립된 오픈놀은 진로탐색 지원과 채용, 창업교육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이다. 핵심 서비스는 구인구직 온오프라인 매칭 플랫폼 ‘미니인턴’이다. 오픈놀은 미니인턴을 통해 구직자에게는 기업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구인기업을 대상으로 실무능력 중심으로 구직자를 선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픈놀은 40여만 명의 미니인턴 플랫폼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3,000여회의 미니인턴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통해 채용 프로세스 및 채용 결과 등의 데이터와 자체 알고리즘을 가지고 서류접수부터 최종결과까지 채용 전 과정을 추적, 기업과 인재의 매칭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7월 코스닥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외부 전문 평가기관 두 곳으로부터 기술 완성도, 경쟁우위, 인력 수준, 성장 잠재력 등의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으면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2018년부터 흑자를 기록한 오픈놀은 지난해 매출 108억원에 2.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2020년에는 매출 70억원에 3억원의 영업이익, 2.6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