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왼쪽부터 하나기술 김병엽 이사, 하나기술 박민환 이사, 하나기술 이인식 상무, 하나기술 최상국 상무, 코시티비 윤준호 대표, 하나기술 이대로 상무, 하나기술 박정우 전무
하나기술(299030)은 활성화 공정에 특화된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는 코시티비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20억원으로 하나기술은 자사주 3만309주를 제공해 인수대금을 치른다.
코시티비는 2차전지 활성화 공정의 제어 자동화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 기업으로 국내 배터리 제조사와 2차전지 장비 기업에 관련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활성화 공정을 자동화하고 고객기업의 상위시스템과 연동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코시티비는 국내외 2차전지 제조 기업에 활성화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하면서 현장 경험과 노화우를 축적했다. 이 회사는 하나기술과 해외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유럽과 미국 등의 글로벌 고객사 수주를 확보했다. 2차전지 활성화 공정은 일반적인 조립라인과 달리 물류 및 공정이 복잡해 활성화 공정에 특화된 솔루션이 필요하다.
하나기술은 이번 코시티비 인수를 통해 국내외 신생 배터리 기업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확보, 활성화 공정에 대한 토탈솔루션을 강화함으로써, 활성화 설비 수주 경쟁에서 더욱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기술 관계자는 “코시티비 인수로 하나기술은 활성화 공정의 턴키 공급 역량을 강화해 유럽 및 북미지역에 대한 시장 점유율을 대폭 확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기술은 최근 대만 이차전지 제조업체와 239억2721만원 규모의 원통형 이차전지 조립공정 턴키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