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PCR 검사기 M10. 에스디바이오센서 동영상 캡쳐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가 충북 증평군에 신속분자진단기기 ‘스텐다드 M10'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 4월 증평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증평산업단지에 약 1880억 원을 투자해 스텐다드 M10 카트리지 제품 생산을 위한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증평공장은 대지 면적 2만7천815㎡에 4층 규모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과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인증을 받았다. 매년 최대 5천500만 개 스탠다드 M10 카트리지를 생산할 수 있으며 다음 달부터 생산에 들어간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M10은 PCR 검사의 높은 정확도는 유지하면서 신속항원검사의 편리성을 갖춘 차세대 진단기기다. 기존 수 시간에서 하루가 걸리던 검사 시간을 한 시간 이내로 단축하고, 간단한 사용 방법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M10은 코로나19 검사를 비롯해 인플루엔자·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동시 검사, 결핵, 자궁경부암, 장염 등 다양한 질병 검사 메뉴가 있으며 모두 CE 인증을 받았다.
이효근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이사는 "증평공장에 구축한 M10 생산 라인은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미래 성장 동력 중 하나인 사업 분야"라며 "앞으로 증평 공장에서 M10의 약제내성 결핵균 검출 카트리지, 독감·코로나 바이러스 동시 검출 카트리지, 감염성 질환 검출 카트리지 등을 전용으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