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도카인을 포함한 가교 히알루론산을 피하에 주입해 물리적 수복을 통해 성인의 안면부 주름을 일시적으로 개선하는 제품. 바이오플러스 사진제공
바이오플러스(099430)가 비성형 시술 수요가 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자릿수 성장을 보였다.
바이오플러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20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6%, 영업이익율은 47% 증가한 실적이다.
회사관계자는 이같은 호실적에 대해 "자체 개발한 생체재료 응용 플랫폼 특허기술인 ‘MDM Tech’를 적용해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력(점탄성, 지속성, 몰딩력, 생체적합성, 생분해성 등)을 극대화하였으며, 이러한 제품력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시행으로 창사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MDM® Technology [회사측 자료제공]
정현규 바이오플러스 대표이사는 “현재 가파른 외형 성장에 따른 생산 CAPA를 확대하기 위해 충북 음성 성본산업단지 내 부지 매입을 완료해 올해 3분기 착공을 준비하고 있고, 중국 하이난 프로젝트의 성과도 가시권에 있다”고 밝혔다.
2003년 설립돼 지난해 9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바이오플러스는 비성형 시술로 대표되는 필러를 중ㅅ미으로 고성장, 고수익을 시현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김형수 애널리스트는 "리오프닝과 이에따른 비시술 성형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올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6.7% 늘어난 586억원, 영업이익은 58% 가량으 증가한 288억원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특히, 의료 및 관광 특구 하이난을 시작으로 하는 중국시장 진출이 매력적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한화투자증권 김 애널러스트는 "바이오플러스는 히알루론산에 점성과 탄성을 부여하기 위해 사용하는 가교제로 DVS(DiVinyl Sulfone: 디비닐 설폰)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사용하고 있다. 가교제의 잔류량과 불완전한 가교는 비성형 시술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데 바이오플러스 제품은 가교제 잔류량 관리로 안정성을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