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달체크는 자전거 정비 예약과 관리 등이 가능하다. 회사측 사진제공
2020년 12월에 설립된 자전거 라이프스타일 관련 스타트업 와이크(wike)가 1300만 자전거 인구와 3000여개 자전거 소매점을 잇는 자전거 정비 모바일 앱(App)을 론칭했다. 페달체크(pedalcheck)라는 모바일 앱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자전거 매장관리과 연결돼 있다. 사용자들이 앱을 통해 자전거 정비소를 찾을 수 있고 수리예약과 결제까지 가능하다. 또한, 전문가 점검 리포트와 1:1 문의, 정비소 리뷰 등을 남길 수 있다.
한편, 자전거 소매점을 위한 시스템이기도 하다. 수기 관리에 의존하던 자전거 매장의 고객 서비스와 관리를 모바일과 클라우드를 접목해 양방향 서비스로 개발됐다. 자전거 사용자들은 정비 예약과 결제까지 모바일로 한 번에 가능하고 자전거 소매점은 고객관리와 정비이력 관리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은 iOS와 안드로이드 모두를 지원한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조사한 우리나라 자전거 이용 인구는 2017년 이미 1천300만명을 넘어섰다. 이중 매일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만 300만명이 넘는다. 2020년 조사를 시작해 지난해 1월 공개된 문화체육관광부의 스포츠산업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국 자전거 소매업체 수는 3,137개에 이르며 도매업체수는 193개로 조사됐다.
자전거 소매점을 위해서는 자전거 출고와 정비 이력 등의 통계 데이터와 고객 유형 분석 리포트가 제공된다. 와이크 회사측 관계자는 "자전거의 정비 주기 알림, 정비 체크 리스트 등을 통해 자전거 매장의 효율적 운영을 지원하면서 자전거 매장이 고객 관리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안에 초보자부터 메카닉까지 활용할 수 있는 수준별 자전거 정비 가이드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와이크 이무비 대표는 “자전거 정비 예약 서비스 페달체크는 국내 유일의 자전거 정비 데이터 플랫폼으로 체계적인 정비 데이터 수집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할 할 것"이라고 한다.
와이크는 페달체크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4월 한 달간 한국자전거정비협회와 ‘전 국민 자전거 안전 프로젝트’로 자전거 무료 점검 이벤트를 진행한다. 무료 점검 예약은 페달체크 앱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참여 방법은 페달체크 공식 블로그(https://blog.naver.com/pedalcheck)와 인스타그램 게시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