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시그넷 신정호 대표이사. 사진=SK시그넷〉
* 전기차용 초급속 충전기 전문 기업 ‘시그넷이브이’가 지난해 8월 SK그룹으로 편입된 후 30일 첫 정기주총을 열었다. 회사는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SK시그넷'으로 변경하고 SK투자센터장 출신인 신정호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이 날 신규 선임된 신정호 대표이사는 “SK가 시그넷이브이를 인수한 후 수 개월에 걸친 인수 통합 작업(PMI)을 거쳐 성장전략 수립, 전력전자 기술 및 B2B 마케팅 전문가 영입을 통해 조직 역량 보강에 전력을 다했다"면서 “향후 SK시그넷은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와 연료 전지를 접목시킨 친환경 충전 기술을 선도하며 미국을 넘어 유럽과 동남아 등 새로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 뇌 질환 치료제 신약 기업 카이노스메드(284620)의 이재문 사장이 자사주 2만 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이재문 사장이 보유한 주식수는 총 6만 3,800주로 늘었다. 지난 1월에는 제갈기 CFO가 자사주 1만 주를 취득한 바 있는데, 올해 들어 잇따른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와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행보라는 설명이다. 카이노스메드는 올해 4월 파킨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KM-819'의 미국 임상2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가 독일 체외진단 유통사 Bestbion社를 161억 원에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와 앞서 딜러십 계약을 맺어 온 Bestbion은 2011년 설립된 기업으로, 유럽의 대형 검사센터와 대학병원, 정부기관 등 1,000개 이상의 주요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독일 및 오스트리아 전역에 24시간 내 배송이 가능한 자체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향후 독일 외에도 다른 권역의 유통망도 계속해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카카오뱅크가 지난달 출시한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누적 약정금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달 여만에 누적 조회수도 7만건을 넘어섰다. 챗봇에 기반한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편리한데다 대출 신청 소요 시간이 평균 3분 29초에 불과해 전 연령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규 취급 평균금리는 3.69%를 기록했고, 전체 주택담보대출 서비스 중 신규주택자금의 비율이 3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다음달 초 주택담보대출의 대상 범위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