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스팩과 리츠를 제외하고 수요예측과 청약 일정이 없는 상태다. 앞서 공모 흥행에 성공한 지투파워는 코스닥 데뷔전을 치른다.
#1일 지투파워 상장= 2010년 설립된 지투파워는 스마트그리드 설비에 IoT, ICT, AI를 기반으로 한 상태감시진단(CMD) 디지털전환(DX)기술을 적용해 제품혁신을 추구하는 회사다. 주요제품은 관급시장을 타깃으로 한 지능형 CMD 탑재 수배전반∙태양광 발전시스템∙ESS(에너지저장장치) 등이며, 이 제품들은 작년 3분기 누적 매출액 기준 91.4%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핵심 경쟁력은 CMD 기술이다. CMD는 IoT, AI 기술을 적용해 부분방전, 누전, 가스누출, 이상 변위 등 산업설비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진단하는 기술이다. 신호패턴을 빅데이터화한 후 인공지능 분석과 사물인터넷 기술로 원격진단을 하는데, 지투파워는 신호패턴에 대한 오랜경험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높은 기술 진입장벽을 구축했다. 특히 수배전반용 지능형 CMD 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해 조달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투파워는 신뢰성과 안정성이 중시되는 관급시장에서 수주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제품에 대한 조달우수제품, NEP(신제품), 혁신제품인증 등 수의계약에 필요한 인증을 획득했다.
지투파워는 IoT와 AI를 기반으로 광섬유 SOC 안전진단시스템, 친환경 개폐기 및 친환경 GIS 사업, 전기차 충전시스템 등의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모자금은 생산능력 확보를 위한 신축공장 설립,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한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현재 1, 2공장 경우는 배전반 풀 케파를 가동하고 있고, 3공장은 친환경 GIS를 위한 생산 및 시험설비 구축과 함께 시험가동 중이다. 올해 신축공장 부지매입과 준공으로 생산면적을 약 500평규모 이상으로 확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투파워의 공모가는 1만6400원으로 희망밴드 최상단 가격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에는 1,785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경쟁률이 1,729.63대 1을 기록했다. 청약은 증거금 약 3조6,818억원이 유입돼 경쟁률이 2029.37대 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