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픽사베이
지난해 10월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리파인은 작년 매출 588억원에 영업이익 21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밝혔다. 리파인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5% 늘었고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실적이다.
리파인의 연결기준 2016년 매출은 203억원에 불과했고 영업이익은 27억 수준이었다. 2018년 매출 300억원을 넘섰고 영업이익은 30억원 규모였다. 2019년에 이르러서는 매출 447억원에 영업이익 50억원을 넘어섰다. 2020년에는 매출이 500억원을 넘어섰고 영엽이익은 무려 202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과 2021년에 영업이익이 200억원 이상으로 불어났다. 리파인은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가 결합된 프롭테크 기업이다.
리파인 회사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 전세자금대출 규제 우려에도 불구하고 실거주자들의 견조한 수요로 인해 은행권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매달 꾸준히 증가해 리파인의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히면서 "지난해 서울 아파트 임대차 거래 중 월세가 낀 임대차 계약 비중은 전체 임대차 거래의 37.4%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이 실적에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리파인 회사측은 “기존 권리조사 사업의 높은 성장성과 작년에 출시한 부동산 플랫폼 ‘집파인’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고 이용자 수를 빠르게 늘리며 수익모델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올해 사업전망을 밝혔다. 또한 “담보대출의 경우 현재 케이뱅크와 비대면 사업을 실행하고 있고 올해 비대면 담보대출 비중을 시중은행이 증가시킬 것으로 이에따른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권리조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이와 관련된 업무를 시중은행과 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2년 7월에 설립된 리파인은 지난해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002년 담보대출 서비스를 그리고 2007년 전세대출 서비스를 시작으로 2013년 전세보증금반환 보증 서비를 론칭했다. 이후 작년 10월 공모가 2만1000원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이달 21일 종가 기준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2,132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