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 철도, 항공을 아우르는 메타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을 추진중인 해성옵틱스가 증강현실(AR) 기술 업체 맥스트와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관련 공동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이를위해 양사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메타버스 시장 진출과 확대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해성옵틱스는 메타모빌리티 사업부를 신설해 플랫폼 개발을 진행중에 있다. 지어소프트의 공간정보 기술과 해성옵틱스의 카메라와 하드웨어 기술을 접목한 것인데, 이번에 맥스트를 통해 증강현실 기술을 더하겠다는 계획이다.
2010년 설립된 맥스트는 국내 최고의 증강현실 전문기업으로 평가 받는다.글로벌 50개국 7,700여개 증강현실 앱(App)이 맥스트 플랫폼을 통해 출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현대차와 삼성전자 (KS:005930), 대우조선해양 등과 산업용 증강현실 솔루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개방형 XR 메타버스 플랫폼을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XR 메타버스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에 혼합현실(MR)을 포괄하는 확장현실(XR)로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융합해 사용자에게 몰입도 높은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여기에는 광학기술이 필요한데, 해성옵틱스와 맥스트가 확장현실 플랫폼 개발에 공조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88년 설립된 해성옵틱스는 34년간 광학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부품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S22 이외에 주요 플래그십 모델에 해성옵틱스의 광학부품이 공급되고 있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더스탁에 “핵심 OIS사업부와 메타모빌리티 신사업을 중심으로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준비중”이라며 “이번 맥스트와 공동 기술개발 협약을 통해 플랫폼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친환경 전기 선박 플랫폼을 가시화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OIS(Optical Image Stabilizer)는 카메라 렌즈가 카메라 움직임에 따라 피사체의 초점을 유지하고 센서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