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AI의 연결기준 2021년 매출은 486억원, 영업이익은 56억원으로 매출은 40%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별도 기준 실적도 호전돼 매출은 전년 대비 43% 늘어난 195억원에 2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셀바스AI 회사 관계자는 더스탁에 "음성의 인식과 합성 등 휴먼 인터페이스 부문 뿐만 아니라 에듀테크와 헬스케어 등 AI 융합사업 전반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실적을 이끌었다"며 "금융과 교육,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 디지털 전환이 속도를 내면서 관련 매출은 작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AI 음성인식 솔루션이 대우조선해양에 공급되었고 넷플릭스 영화 지옥의 시각효과 제작업체와 영화 승리호의 시각적 특수효과 제작사 등과 메타버스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연결실적 종속기업인 셀바스 헬스케어 역시 호실적을 기록했다. 셀바스 헬스케어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291억 원, 영업이익은 34억원을 올렸다. 회사측은 체성분 분석기와 혈압계, 점자정보 단말기의 해외 수출이 늘고 있어 이에 따른 셀바스AI의 실적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셀바스 AI 곽민철 대표이사는 “지난해 음성 인식 및 합성 솔루션 수요 증가로 역대 최대실적을 올릴수 있었다"면서 "2022년에는 인공지능 연구개발을 강화해 질적 성장을 이루고 메타버스 분야의 신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미래 비젼을 설명했다.
1999년에 설립된 셀바스AI는 2009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2020년 인공지능 고객센터를 선보인 이 회사는 지난해 AI 통합 브랜드 셀비(Selvy)를 론칭하고 같은 해 5월 인공지능 회의록 술루션인 스테노 셀비를 법률상담 분야로 확대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00억원대 매출을 벗어나지 못했던 셀바스AI는 디지털전환 수요가 급성장하면서 지난해 매출 486억원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