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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상장 브이씨 “세상에 없던 혁신제품 지속 출시…글로벌 No.1 골프 IT기업 될 것”

입력: 2022- 02- 11- 오전 12:30
이달 상장 브이씨 “세상에 없던 혁신제품 지속 출시…글로벌 No.1 골프 IT기업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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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오 브이씨 대표. 사진=브이씨〉

골프 IT 전문 기업 브이씨(대표 김준오)가 이달 코스닥에 입성한다. 브이씨는 지난 10년간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혁신을 이루면서 골프 테크놀로지 분야에서 국내 선도기업으로 도약했다. 이를 발판으로 상장 후에는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브이씨는 10일 온라인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이후 사업 계획과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김준오 브이씨 대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골퍼들에게 궁극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이 브이씨의 최종 미션”이라며, “코스닥 상장 후에도 골프 IT 분야의 글로벌 넘버원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이씨는 2005년 창업 후 2011년부터 골프 IT사업을 본격화한 회사다. 세상에 없던 서비스와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면서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왔다. 2011년 음성형 GPS 거리측정기 VC100으로 시장에 진출했고, 이후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2016년 그린등고 시계형 거리측정기 GPS T3 출시했으며, 이듬해 GSP와 레이저가 결합된 거리측정기 SL1을 선보였다. 그리고 2020년 실시간 핀의 위치를 알려주는 APL서비스도 시작했다. 이는 모두 세계 최초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디지털 야디지북과 론치 모니터, 시뮬레이터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간단한 하드웨어업체로 시작해 점차 복잡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분야로 사업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가고 있는 셈이다.

브이씨는 주요제품인 거리측정기 등에서 현재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점유율은 시계형 거리측정기 65%, 음성형 거리측정기 70%, 레이저 거리측정기 30%로 파악된다. 국내 시장을 석권한 경험을 가진 브이씨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 휴대용 론치 모니터인 ‘스윙캐디’ 제품이 뜨거운 반응을 이끌며 해외 매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거의 10여 년 전부터 골프 선진국 핵심시장인 미국과 일본에 제품을 수출해 왔고 특히 미국 시장 같은 경우에는 2014년부터 론치모니터 제품을 출시해 500불 이하의 개인용 분석기 시장에서는 1위를 하고 있다”면서 “이를 발판으로 영업 채널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주력 제품인 GPS 거래 측정기 및 레이저 거리 측정기 등의 판매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핵심경쟁력으로는 R&D역량이 꼽힌다. 김 대표를 포함한 박사급 5명, 석사급 7명 등 개발 인력이 브이씨의 R&D를 책임지고 있어 뛰어난 맨파워를 자랑한다. 이들은 골프 등 스포츠 전반에서 필요한 혁신적인 제품을 구상하고 개발해 시장을 선도하면서 각종 특허 출원 및 등록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APL(Auto Pin Location) 기술이다. 골프장 내 그린의 실시간 핀 위치를 골퍼들에게 제공하는 APL은 글로벌에서도 유일하게 브이씨만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정밀 GPS 기술은 거리 오차를 최소화해 골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향후 다른 기술로 발전시킬 가능성도 커 주목받고 있다. 브이씨는 정교한 스캐너를 활용해 골프 코스 DB를 수년간 축적하고 이를 고도화해 제품 및 서비스에 적용하는 것을 핵심 경쟁력과 차별화 포인트로 삼고 있다.

여기에 탄탄한 영업 네트워크와 고객센터 운영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했다. 국내외 메이저 판매 채널을 확보해 탄탄한 온·오프라인 영업망을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골프 선진국으로 손꼽히는 주요 국가를 포함한 25개국 수출 네트워크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일본은 현지 법인을 설립해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고객 서비스 부문에서는 거리측정기 브랜드 중 유일하게 고객센터를 직접 운영해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브이씨는 최근 5년간 30%에 가까운 연평균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해마다 사상 최고 매출액과 약 20%에 달하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도 경쟁력 높은 혁신 기술을 앞세워 고부가가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브이씨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기존 디바이스 기반의 사업에서 플랫폼 비즈니스로 진화해 나갈 계획이다. 다양한 제품을 통해 수많은 유저가 축적한 필드 플레이 기록 및 스윙 데이터로 골퍼들의 전체적인 플레이를 분석하거나 개별 홀 공략 등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골프장 데이터를 활용한 ERP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외 골프장의 스마트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공모자금은 글로벌 마케팅에 투입해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다. 또 각종 제품의 연구개발과 글로벌 경험을 갖춘 우수 인력 확보에도 자본을 투입하는 한편 지속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플랫폼 사업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브이씨는 이번에 100만주를 공모한다. 전량 신주 모집이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5000~1만9500원으로 밴드 상단 기준 195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오는 10일과 11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최종 확정하고, 15일과 16일 청약을 받는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더스탁(The Stock)에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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