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수젠텍〉
체외진단 글로벌 선도기업 수젠텍(대표이사 손미진)이 오미크론 변이 및 서브변이까지 확인할 수 있는 신속항원진단키트에 대해 국내 판매승인을 받았다. 2월부터 약국, 편의점, 온라인 등에서 판매할 예정으로,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자가검사키트 공급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젠텍은 식약처로부터 신속항원진단키트 국내 판매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에 승인받은 제품은 신속항원진단키트(SGTi-flex COVID-19 Ag self)로 90% 이상의 민감도를 가지고 있으며, 오미크론 변이와 오미크론 서브 변이까지도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다. 현재 3개 회사의 제품이 국내 승인을 받고 판매 중이며 수젠텍이 4번째 승인을 받았다.
지난 3일부터 오미크론 방역체계로 전면 전환되면서 고위험군이 아니면 신속항원검사(RAT)를 우선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자가진단키트의 수요가 폭증하면서 선별검사소를 비롯해 시중의 약국, 편의점, 온라인 등에서는 벌써부터 품절 이슈가 잇따르고 있다.
수젠텍은 이번 승인 후 발빠르게 약국, 편의점, 교육기관(초중고), 기업체 등 오프라인 시장 및 온라인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다수 업체와 판매를 논의 중에 있으며, 코로나 비상시국에 대응하기 위해 초도 생산물량의 대부분은 공공방역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관계자는 “오미크론 방역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자가검사키트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면서 “이미 캐나다, 중동, 유럽 등 국내외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생산능력의 4배까지 증산 준비를 완료한 상태이고, 향후 팬데믹이 종식될 때까지 코로나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젠텍은 국내에서 최초로 유럽 COC(Certification of Conformity 적합성인증) 허가를 받은 기업으로 전세계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유럽, 중동, 동남아 지역 등 30개국에 활발하게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