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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 자율주행 수혜주 ‘퓨런티어’ 포함 4곳 수요예측 출격 등

입력: 2022- 02- 07- 오후 08:48
[주간IPO] 자율주행 수혜주 ‘퓨런티어’ 포함 4곳 수요예측 출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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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초대어 LG에너지솔루션 이후로 공모일정을 잡은 기업들이 대거 IPO 일정을 진행한다. 공모일정을 모두 소화한 아셈스와 나래나노텍이 코스닥에 입성하고, 설 전 수요예측을 마친 인카금융서비스와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청약에 나선다. 퓨런티어와 스톤브릿지벤처스, 브이씨, 풍원정밀은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에 도전한다.

#7일 아셈스 상장= 아셈스는 2003년 설립된 친환경 접착소재 전문기업이다. 현재까지 79건의 특허를 확보한 가운데 소재부터 가공까지 원스톱솔루션을 구축해 다양한 친환경 접착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인체에 무해한 제품을 사용하는 소극적 친환경을 넘어 제조사의 다양한 친환경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친화적 소재 가공기술도 갖추고 있다.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확보하고 최근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나서고 있다. 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만드는 무수염색사, 통기성과 유연성을 모두 확보한 원단인 U-web, 오로라(AURORA) 프린팅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신발업체 및 자동차 업체 등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글로벌 고객사의 대량 수주에 대응하기 위해 CAPA를 확대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셈스의 공모가는 8000원으로 희망밴드 최상단 가격으로 결정됐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경쟁률은 1618.3대 1을 기록했다. 일반 청약은 증거금이 4조8701억원 유입되면서 경쟁률이 2435대 1을 나타냈다.

#7~8일 퓨런티어 수요예측∙인카금융서비스 청약= 2009년 설립된 퓨런티어는 전자부품 및 카메라 모듈 공정 장비 주력업체다. 설립 초기에는 모바일 카메라 검사장비 사업에 주력하다가 이후‘액티브 얼라인(Active Align)’, ‘인트린직 캘리브래이션(Intrinsic Calibration)’,‘듀얼 얼라인(Dual Align)’ 장비 등 자율주행차 센싱카메라 핵심 공정장비 개발에 성공하면서 전장카메라 시장으로 사업의 중심축을 이동시키고 있다. 특히 회사의 공정장비를 통해 제조된 센싱카메라가 테슬라 (NASDAQ:TSLA), 포드, 리비안 (NASDAQ:RIVN) 등에 공급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당사는 국내 최초로 액티브얼라인 알고리즘 및 정밀제어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국내 전장카메라 업체 중 후발주자라 할 수 있는 S사가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센싱카메라를 수주하고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토대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퓨런티어는 자동화 공정 장비용 핵심 부품을 개발 판매하는 부품사업도 영위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다만 아직 사업성과가 안정되지 않은 만큼 소부장 특례요건을 활용해 상장을 진행 중이다. 공모자금은 기술고도화와 글로벌 영업망 구축 등에 사용된다.

퓨런티어는 총 16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1400~1만37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82억~219억원 규모다. 오는 14~15일 청약을 거쳐 2월 내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업무는 유안타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

2007년 설립된 인카금융서비스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비교분석해 소비자에게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기업형보험대리점(GA)이다. 현재 국내 생명보험사 20개사, 손해보험사 13개사와 제휴를 맺고 있다. 또 고객 맞춤형 종합 자산관리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인카금융서비스는 기업형 GA로 본사 중심의 강력한 설계사 지원체계를 구축해 설계사 맞춤 온/오프라인 영업지원 프로그램 및 교육, 일관된 내부통제를 통한 계약 유지율 관리, 불완전판매 통제 등 리스크 관리 등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보유 설계사가 1만명을 웃도는 데, 이는 국내 GA업체 중 가장 많은 규모다. 경험이 풍부한 설계사들을 확보하고, 고마진이 가능한 장기보험의 유지율을 높이는 전략으로 최근 실적도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여기에 고객에게 차세대 AI 챗봇, 영업지원 시스템을 제공하는 금융/보험 플랫폼 '에인'을 개발해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운영체계도 구축했다. 실적은 2021년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2338억원에 영업이익 157억원을 냈다.

인카금융서비스의 공모가는 1만8000원으로 공모가 희망밴드 하단 미만 가격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 경쟁율은 13.69대 1을 기록했다. 청약은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서 할 수 있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16일.

#8일 나래나노텍 상장=1990년 설립된 나래나노텍은 박막 코팅, 경화, 합착 전문 기술기업이다. 이 회사는 생산성, 품질, 수율 등에 영향을 미치는 해당 기술들을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장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국산화를 선도해왔다. 전량 해외 업체에 의존하던 코팅 장비를 국내 최초 개발하고 양산 적용했으며, 글로벌 최초로 액상 접착방식인 OCR 공법 장비를 개발해 글로벌 하이엔드급 IT/모바일 제품 생산에 적용했다. 또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제조한 롤러블 OLED TV에도 나래나노텍이 개발한 PI Coater & Oven 기술이 적용되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초정밀 박막코팅을 가능하게 하는 Die노즐 기술 등도 국내에서 유일하게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막 코팅, 경화, 합착 기술은 디스플레이 외에도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이다. 회사는 디스플레이 시장을 안정적인 캐시카우로 삼고 자동차용 스마트 윈도우&디스플레이, 반도체 패키지, 2차전지 분야에도 진출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신규사업은 이미 진행 중이며, 다양한 형태의 자동차 스마트윈도나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OCR 본딩 장비는 내년 양산이 예상된다.

나래나노텍의 공모가는 1만7500원으로 공모가 밴드 하단가격에 확정됐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02.48대 1을 나타냈다. 청약경쟁률은 24.36대 1을 기록했으며, 증거금은 1652억원으로 집계됐다.

#9~10일 스톤브릿지벤처스 수요예측∙바이오에프디엔씨 청약= 2017년 설립된 스톤브릿지벤처스는 IMM인베스트먼트를 모태로 둔 벤처캐피탈(VC) 업체다. IMM인베스트먼트에서 인적분할한 스톤브릿지캐피탈(현 에프브이홀딩스)의 벤처캐피탈 사업부문이 물적분할해 오늘에 이르렀다. 현재 총 출자약정액은 9,339억원이며, 벤처투자조합 13개, 사모투자합자회사 5개를 운용중이다. 2021년 상반기말 기준 벤처캐피탈 운용자산(AUM) 규모는 5885억원으로 14위에 랭크돼 있다.

지난해까지 총 9개의 펀드를 청산했으며, 최근 청산한 펀드의 청산수익률(IRR 기준)은 업계 평균을 약 3~5배 웃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ICT플랫폼, 소프트웨어, AI,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경험을 가진 15명의 투자운용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 트리맵을 토대로 한 기획성 투자 등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엑시트 대표 사례로는 크래프톤, 우아한형제들, 펄어비스, 직방 등이 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총 45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밴드는 9,000~1만500원으로 공모 예정금액은 405억~473억원이다. 청약은 오는 15~16일 받는다. 주관사는 KB증권과 삼성증권이 공동으로 맡고 있다.

2005년 설립된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식물세포 플랫폼기업이다. 식물의 성체가 아닌 세포를 기반으로 유효물질과 약리물질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차세대 바이오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 출신들이 설립했으며, R&D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등록 특허가 100건이 넘고 SCI급 논문이 60여편을 웃돈다.

회사는 다양한 요소기술을 기반으로 식물세포주 설계 기술과 식물세포 배양/생산 기술을 핵심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했다. 특히 고주파를 이용한 식물세포 대량배양/생산 기술을 최초로 개발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NET 신기술 인증도 획득했다. 회사는 화장품, 식품 등에 사용되는 유효물질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이뤄온 가운데 향후 식물세포 플랫폼을 기반으로 줄기세포촉진제(시약), 방광배뇨개선제, 요실금치료제, 위염치료제, 위암치료제 등약리물질의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바이오에프디엔씨의 공모가는 2만8000원으로, 공모가 희망밴드 중상단 가격으로 결정됐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74대 1을 기록했다. 청약은 대표 주관사인 DB금융투자에서 할 수 있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1일이다.

#10~11일 브이씨∙풍원정밀 수요예측= 2005년 설립된 브이씨는‘보이스캐디’ 브랜드로 유명한 골프 IT 디바이스 전문기업이다. 골퍼들에게 홀과 코스에 대한 거리 정보나 그린 등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거리측정기’, 골퍼의 실력 향상을 위해 연습을 도와주는 ‘론치모니터’, ‘골프 시뮬레이터’ 등을 주력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거리측정기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는데, 세계 최초로 음성형 GPS 거리측정기를 선보인 이후 시계형, 레이저형 등 다양한 형태의 거리측정기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성장을 지속해 왔다. 뿐만 아니라 휴대용 론치모니터도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글로벌 사업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실적은 2020년 매출액 353억원에 영업이익 70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10.8%, 63.1% 증가했다.

브이씨는 총 10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5000~1만9500원으로 공모규모는 150억~195억원이다. 청약은 오는 15~16일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서 할 수 있다.

풍원정밀은 1996년 설립된 OLED 증착용 메탈마스크 제조업체다. 주력 제품은 AMOLED의 공통층 증착 공정에 사용되는 오픈메탈마스크, 발광층 증착을 위한 파인메탈마스크, TV용 AMOLED 유기물 증착을 위한 스틱바마스크 등이다.

최근 파인메탈마스크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파인메탈마스크는 OLED 공정의 핵심제품으로 그동안 일본기업의 공급에만 의존해온 왔다. 때문에 국내 기업들의 개발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데 풍원정밀은 국내기업으로는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더욱이 올해 상용화에도 본격 나설 예정이어서 실적개선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실적은 지난해 매출액 304억원에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이번 상장은 소부장 특례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총 공모주식 수는 300만주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1만3200~1만5200원으로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396억~456억원이다. 청약은 오는 17~18일 주관사인 대신증권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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