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센서 토탈 솔루션 기업 센코(대표이사 하승철)가 스마트타운∙스마트시티∙스마트산단 등의 환경 환경 IoT 사업을 본격화한다. 최근 국비가 투입되는 스마트타운 챌린지 사업을 수주하면서 물꼬를 텄다.
3일 센코에 따르면 회사는 국비 약 20억 원이 투입되는 오산시 스마트타운 챌린지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센코가 주도하는 이번 사업은 정도유아이티(대표이사 노성기) 및 동해종합기술공사(대표이사 남상진)와 컨소시엄을 맺어 진행된다.
오산시는 청정 자연과 스마트 IT 서비스가 공존하는 ‘스마트 에코 오산천’ 조성을 목적으로 △오산천 스마트 생태모니터링 △시민 생태연구플랫폼 △스마트 에코스테이션 △시민참여형 에코에너지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스마트타운 챌린지’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해 중소도시 규모에 최적화된 특화 솔루션을 제안하고 적용하는 것에 중점을 둔 사업이다. 선정된 지자체는 사업계획 수립, 대표 솔루션 실증비용 등으로 각각 국비와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받는다. 특히 효과성이 검증된 스마트 솔루션을 전국적으로 골고루 보급하여 국민들이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스마트 솔루션 확산 사업’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센코는 스마트시티 관련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LG유플러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해당 사업을 진행 중이다. 스마트시티, 산업단지 내 위험·유해 물질 등의 감지 및 솔루션 상품화 등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을 함께한다. 센코가 생산하는 센서 기반 토탈 솔루션와 유∙무선 통신 및 관제서비스를 융합하여, 안전한 작업장 및 쾌적한 일상 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도시 내 악취, 미세먼지 등 유해 환경 물질을 모니터링하고, 녹색 생태계 회복을 위한 주거지와 산업단지의 대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센코 환경 IoT 사업본부 김현수 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센코의 시스템 사업본부 역량을 극대화하여 준비해 온 스마트시티, 스마트타운, 스마트산단 관련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면서 “센코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적 역량이 보다 많은 스마트시티, 스마트타운, 스마트산단 사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코스닥에 상장한 센코는 전기화학식 가스 센서 기술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이 센서 기술은 안전, 환경, 의료, 에너지, 가전 등 그 응용범위가 무궁무진하다. 회사는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센서와 센서 기반의 가스 안전기기, 환경기기 그리고 IoT기기를 자체 개발해 제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