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이후 연준의 첫 인하: 하락장에서 매수할 때인가? 기술주 추천 종목 보기AI 추천 종목 보기

[IPO간담회] 23일 상장 이엔셀..."의약품 위탁생산으로 돈 벌어 신약개발에 투자"

입력: 2024- 08- 07- 오전 12:41
[IPO간담회] 23일 상장 이엔셀...
376300
-

이엔셀 전경. 회사측 사진제공

[더스탁=김효진 기자] 국내에서 가장 많은 품목의 세포 치료제와 유전자 치료제(CGT)를 위탁생산하는 이엔셀이 의약품 생산을 통해 창출한 이익을 신약개발에 투자하는 선순환 바이오 모델을 만들어 보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이엔셀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성장전략을 공개했다.

2018년 삼성서울병원 장종욱 교수의 교원 창업으로 시작된 이엔셀은 CGT CDMO(Cell & Gene Therapy, Contract Development & Manufacturing Organization) 사업과 초기 계대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EN001) 기반의 신약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과는 신약 개발 단계부터 환자 투여까지 전주기에 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3건의 국가 연구개발 과제를 공동 수주하는 등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또한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벤처투자는 이엔셀의 지분 11%를 보유한 투자자이기도 하다.

이엔셀은 세포와 바이러스 벡터(Viral vector)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GMP 시설을 구축해 국내 유일의 ‘원스톱 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대형 제약사 노바티스(Novartis)와 얀센(Janssen)의 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중앙세포처리센터(CCPC)로 지정돼 각각 상업, 임상 3상용 B세포 림프종 치료제 반제품을 위탁개발생산 중이다. 바이러스 벡터는 DNA나 RNA 같은 유전물질을 세포나 생체에 주입하기 위해 바이러스를 이용, 개발된 운반체이다.

이엔셀은 차세대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 EN001을 개발하고 있다. 초기 계대 중간엽 줄기세포 대량 획득 기술을 통해 생산 단가를 절감하고, 배양 시간을 절반 가량 단축해 세포 노화를 억제함으로써 효능을 증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바이오 마커 기술을 통해 공정 성공률을 높이고, 인체 투여가 가능한 동결 제형을 적용해 활용성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엔셀의 EN001은 근본적인 치료제가 부재한 샤르코-마리-투스병(CMT), 듀센 근디스트로피 병(DMD), 근감소증을 적응증으로 개발되고 있다. 현재 각각 임상 1b상, 임상 1/2상, 임상 1/2a상을 승인 받았다.

이엔셀은 이번 코스닥 상장을 위해 총 156만6,800주를 공모한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1만3600~1만5300원으로 공모 규모는 213~240억원이다. 공모가 밴드 기준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272~1431억원이다. 기관 수요예측은 이달 8일까지 진행되며 일반 공모청약은 오는 12일과 13일 이틀간이다. 상장 예정일은 8월23일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고 있다.

더스탁(The Stock)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