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기반 디지털 트윈 시티 시뮬레이션. 회사측 사진제공
[더스탁=김효진 기자] 확장현실(XR) 미들웨어 솔루션 기업 케이스리아이(K3i)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를 밟고 있다. 오는 7일 확정 공모가를 발표한 후 8일 청약을 개시할 예정이다.
총 공모주식 수는 140만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2500~1만5500원으로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175억 원~217억 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936억~1,160억 원이 될 예정이다.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5일간 수요예측을 거쳤으며, 이달 8~9일 양일간 청약을 실시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증권이 맡고 있다.
2000년 설립된 케이쓰리아이는 XR 미들웨어를 활용해 AR, VR뿐만 아니라 인터렉티브 영상 콘텐츠 제작 등 XR 분야 전반의 실감형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제작한다. 또한 다양한 디바이스와의 호환, 여러 플랫폼과의 상호연동을 통해 ▲제작 효율성 ▲ 균등한 품질의 보장 ▲가격 경쟁력 ▲높은 확장성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케이쓰리아이는 20년 이상의 연구개발 노하우, 정부조달 시장에서의 높은 사업 수주율, 140건 이상의 XR 프로젝트 수행 경험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 131억 원에 1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58.6%로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XR 시장은 전방산업의 성장과 후방산업의 수요 증가에 따라 2022년도 887억 달러 규모에서 2027년도에 5,319억 달러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케이쓰리아이는 현재까지 다양한 실감콘텐츠 사업분야에서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창출하고 있어 시장의 확대가 곧 회사의 매출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지분율 44.43%를 보유한 이재영 대표이사다. 알바트로스,수인베스트먼트, 코오롱 등이 투자조합 형태로 지분을 가지고 있고 하나증권, 이베스트, NH투자증권 등도 각각 2.37% 가량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기업 위드텍(2.37%)도 1% 이상 지분 보유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