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셀리드)
셀리드(KOSDAQ 299660)는 이달 1~2일 이틀간 구주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유상증자에서 청약률 85.63%를 달성했다고 5일 공시했다. 발행 예정 주식 수 750만주 중 구주주들은 642만2072주를 청약했다.
셀리드는 지난달 30일 증권신고서를 통해 최대주주인 강창율 대표가 배정주식수의 48%인 54만580주의 청약에 참여할 것을 확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특수관계인도 가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보유증서에 대한 청약 및 초과 청약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구주주 청약 이후 실권주 및 단수주 107만7928주에 대한 일반공모 청약은 오는 6~7일 진행된다.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액은 3,090원이며, 신주는 23일 상장될 예정이다. 대표주관회사와 인수회사는 각각 LS증권과 한양증권이 맡았다.
회사 측은 확정 발행가액이 1차발행가액보다 약 2배 높아졌음에도 성공적인 구주주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유상증자 자금의 대부분이 오미크론 대응 코로나19백신인 ‘AdCLD-CoV19-1 OMI’ 임상3상 시험에 사용된다는 점이 기존 주주들의 유상증자 참여를 높인 요인으로 판단된다는 게 회사 측의 분석이다.
셀리드는 국내 유일 변이대응 코로나19백신‘AdCLD-CoV19-1 OMI’ 임상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오미크론 대응 코로나19백신 임상3상 시험의 현황과 향후 사업 비전을 공개하면서 백신주권 확보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받고 있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는 “해외에서 오미크론 대응 코로나19백신 임상3상 시험의 일부 코호트 B 투여 개시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임상 성공에 대한 주주분들의 긍정적인 전망과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며 “이번 유상증자 등 자금조달을 통해 현재 당사가 주력하고 있는 오미크론 대응 코로나19백신의 임상시험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반드시 상용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