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상승장이 똑같지는 않습니다. 11월의 AI 추천 종목에는 각각 20% 이상 오른 5 종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종목 확인하기

[컨콜] LG엔솔 "직접 조달 전구체까지 확대, 지분 투자도 강화"

입력: 2024- 07- 26- 오후 08:00
[컨콜] LG엔솔
096770
-
051910
-
038110
-
247540
-

Image=ChatGPT Dall-e

[더스탁=고명식 기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25일 실적발표 후 콘퍼런스콜을 통해 제품 원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동안 주요 광물에 머물렀던 원재료의 직접 조달(Sourcing) 영역을 전구체 영역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 전구체를 제조하는 기업(업스트림 업체)에 대한 지분투자도 강화해 공급망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이 같은 방침에 대해 쇼티지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양극재 핵심 소재인 전구체의 밸류체인을 강화해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전구체 시장은 중국이 장악하고 있다. 배터리 업계에서는 전 세계 전구체 시장의 약 80% 이상을 중국이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중국산 전구체 수입 비중은 97.4%에 달한다.

특히 내년부터 미국에서 IRA 세제혜택을 받으려면, 중국산 외 한국 등의 전구체를 사용해야 하지만 전구체 공급부족 문제가 커지고 있다. QY리서치코리아의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국내 전구체 생산능력은 58만 톤에 불과해, 예상되는 양극재 생산 수요를 충족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부터 양극재 생산능력 대비 전구체가 100만톤 가까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 양극재 기업들이 전구체 양산 경험이 풍부한 중국업체들과 합작사를 설립해 전구체 생산을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 공장 착공에 돌입한 사례가 없다. 지난해 말 미국 정부가 공개한 IRA 세부조항에 따라 중국 자본 비율이 25%가 넘을 경우 해외우려기관(FEOC)으로 지정돼 보조금을 받을 수 없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LG화학과 SK온 등은 중국과의 합작 논의를 사실상 중단한 상태다.

순수 자체 기술로 전구체 생산이 가능한 기업으로 에코앤드림(101360)과 에코프로머티(450080)가 꼽힌다. 에코프로머티는 현재까지 에코프로그룹 내 내재화 중심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반면, 에코앤드림은 양극재 업체를 비롯한 다양한 공급처 확보할 수 있다. 이밖에 LG화학(KS:051910)과 KEMCO(고려아연 자회사) 합작사인 한국전구체는 시범 가동 중이다.

한편, 에코앤드림은 2016년 LG화학에 중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전기차용 전구체를 납품한 이력이 있다. 하지만, 양산 공급 3개월 후 사드 사태가 발생해 중국 전구체 업체로 변경돼 공급 계약이 중단되었다.

더스탁(The Stock)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