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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LG엔솔 "직접 조달 전구체까지 확대, 지분 투자도 강화"

입력: 2024- 07- 26- 오후 08:00
[컨콜] LG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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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ChatGPT Dall-e

[더스탁=고명식 기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25일 실적발표 후 콘퍼런스콜을 통해 제품 원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동안 주요 광물에 머물렀던 원재료의 직접 조달(Sourcing) 영역을 전구체 영역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 전구체를 제조하는 기업(업스트림 업체)에 대한 지분투자도 강화해 공급망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이 같은 방침에 대해 쇼티지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양극재 핵심 소재인 전구체의 밸류체인을 강화해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전구체 시장은 중국이 장악하고 있다. 배터리 업계에서는 전 세계 전구체 시장의 약 80% 이상을 중국이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중국산 전구체 수입 비중은 97.4%에 달한다.

특히 내년부터 미국에서 IRA 세제혜택을 받으려면, 중국산 외 한국 등의 전구체를 사용해야 하지만 전구체 공급부족 문제가 커지고 있다. QY리서치코리아의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국내 전구체 생산능력은 58만 톤에 불과해, 예상되는 양극재 생산 수요를 충족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부터 양극재 생산능력 대비 전구체가 100만톤 가까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 양극재 기업들이 전구체 양산 경험이 풍부한 중국업체들과 합작사를 설립해 전구체 생산을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 공장 착공에 돌입한 사례가 없다. 지난해 말 미국 정부가 공개한 IRA 세부조항에 따라 중국 자본 비율이 25%가 넘을 경우 해외우려기관(FEOC)으로 지정돼 보조금을 받을 수 없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LG화학과 SK온 등은 중국과의 합작 논의를 사실상 중단한 상태다.

순수 자체 기술로 전구체 생산이 가능한 기업으로 에코앤드림(101360)과 에코프로머티(450080)가 꼽힌다. 에코프로머티는 현재까지 에코프로그룹 내 내재화 중심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반면, 에코앤드림은 양극재 업체를 비롯한 다양한 공급처 확보할 수 있다. 이밖에 LG화학(KS:051910)과 KEMCO(고려아연 자회사) 합작사인 한국전구체는 시범 가동 중이다.

한편, 에코앤드림은 2016년 LG화학에 중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전기차용 전구체를 납품한 이력이 있다. 하지만, 양산 공급 3개월 후 사드 사태가 발생해 중국 전구체 업체로 변경돼 공급 계약이 중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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