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UNSPLASH
[더스탁=김태영 기자] 삼성전자(KS:005930)가 시장의 예상치를 대폭 뛰어넘은 2분기 잠정 실적을 내놨다. 이에 따르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74조원이며 영업이익은 10.4조원을 기록했다.
2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2.89%, 영업이익은 57.34%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31%, 영업이익은 1,452.24%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을 최대 8조원으로 추정하던 시장의 예상을 크게 뛰어넘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로,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된다. 때문에 사업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先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 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한편,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해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