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엔블로정 (사진=대웅제약)
[더스탁=김태영 기자] * 대웅제약 엔블로, 동물 당뇨 치료까지 넘본다… 1형 반려견에 효과 확인 = 대웅제약(069620)은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 DWP16001)의 당뇨병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연구 논문이 국제학술지 ‘수의학과 과학(Veterinary Medicine and Science)’에 게재됐다고 7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번 연구로 인슐린 결핍에 의한 제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반려견을 대상으로 1년 간 엔블로와 인슐린을 병용해 투약했고 그 결과 엔블로의 효과와 안정성을 확보했다. 동물용 당뇨병 경구 치료제로서 엔블로의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동물용 당뇨병 경구 치료제 개발에 집중해,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해 보호자와 반려견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 2024 파이프라인 라인업 최초 공개 =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 그룹은 4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 이하 바이오 USA)에 마련한 단독부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회사는 15종의 바이오시밀러와 16종의 항체신약 파이프라인을 첫 공개했다. 이는 기존 9개, 12개의 파이프라인에서 훨씬 늘어난 수치다. 신규 파이프라인에는 특허 기간이 한참 남은 키트루다, 헴리브라, 트루리시티 바이오시밀러 등이 포함됐다. 이는 특허 만료 시기에 맞춰 출시가 가능하도록 빠른 탐색에 들어가는 한편, 바이오시밀러의 규제 변화 및 수익성 위주의 선택과 집중 전략에 기인한다는 설명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은 최근 영국, 캐나다 등 선도국의 바이오시밀러 규제 방침이 대폭 간소화됨에 따라 다양한 제품종을 신속히 개발하고 가격경쟁력과 제형 개발 등 제품의 차별성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 아이퀘스트, 자회사 디포커스와 협업...‘AI 챗봇’ 개발 = 기업간 거래(B2B) S/W 선도기업 아이퀘스트 (262840)가 자회사인 B2B 컨설팅 전문기업 디포커스와 협업을 통해 챗-GPT 기반의 '거대언어모델(LLM)'을 이용한 고객 맞춤 인공지능(AI) '디포커스 챗봇'을 개발 및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거대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LLM)이란 대용량 인간 언어를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도록 훈련된 AI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아이퀘스트는 우선적으로 이번에 개발한 AI 챗봇 서비스를 ‘얼마에요ERP’ 제품에 적용했으며, 자체 고객센터에도 시스템을 구축하여 고객지원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전망이다.
* 카이노스메드, 50만주 자사주 취득 결정...“신성장동력 확보로 퀀텀점프 실현 기대” = 혁신 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카이노스메드(284620)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자사주 50만주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자사주 취득 결정은 이기섭 대표가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회사에 무상으로 증여하면서 진행하게 됐다. 카이노스메드는 취득한 자사주의 소량을 우호 투자자 대상 블록딜 형식으로 처리해 타법인 주식 취득 등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기섭 카이노스메드 대표는 “이번 무상증자는 기존 추진 사업과 더불어 시너지가 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회사의 퀀텀점프를 이뤄 주주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의 극대화를 이루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 식신, e식권 앱 리뉴얼 = 푸드테크기업 식신(대표: 안병익)은 자사 모바일 식권 서비스인 ‘식신e식권’을 리뉴얼 했다고 7일 밝혔다. 식신e식권은 식대 장부나 종이식권, 영수증 관리가 필요 없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회사로부터 지급받은 식대를 결제할 수 있는 기업용 모바일 식대 서비스다. 이번 앱 리뉴얼은 ▲사용자 중심 모바일 UX•UI 전면 개편 ▲고객의 손쉽고 편리한 이용 ▲가맹점 매장 정보 페이지 강화 ▲복지몰, 예약, 배달 등 신규 기능 강화 ▲e식권 플랫폼과 외부 플랫폼 연계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식권 결제 페이지가 혁신적으로 개선되었으며, 완벽한 오남용 방지 기능까지 추가됐다는 설명이다.
* 아피메즈 "‘아피톡신’ 판매 호조에 흑자전환 예상… 美 증시 상장도 임박" = 아피메즈는 아피톡신이 올해 생산 예정 물량 총 10만 바이알의 판매를 확정해 공급량을 넘어서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연간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7일 밝혔다. 여기에 Apimeds Pharmaceuticals US, Inc.(아피메즈 미국법인)의 미 증시 상장도 임박한 상황이다. 미국법인은 지난 1월 말 상장 승인신청 이후 보완 절차를 완료해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이 임박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피메즈 관계자는 “2024년 흑자 전환해 실제 매출을 통해 연구개발비를 충당하는 한 단계 레벨업된 국면으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미국 유가증권시장 상장 및 임상 성공을 통해 통해 수년 내 아피톡신의 가치를 한국과 미국에서 함께 높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전문회사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