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크라토스)
3X3 농구대회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고, 2021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제32회 올림픽경기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각종 국제대회에서 3X3농구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국내 인기도 날로 확산되고 있다. 또 국내서 개최되는 3X3 농구 대회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모바일 사용자 설문 플랫폼 크라토스가 소비자 2,0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90%가 3X3 농구 대회 우승을 위해 ‘팀웍과 기량’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1%는 팀 전략이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5.0%는 팀원들의 투지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는 3X3 농구의 경기시간이 총 10분으로 속도감 있게 진행됨에 따라 우승을 위해 출전선수들의 팀웍과 개인 기량을 우선시하는 응답자들의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3X3농구는 10분씩 총 4쿼터로 진행되는 일반 농구와 달리 골대 1개에 일반 농구 코트의 절반 크기인 가로 15m, 세로 11m의 코트를 사용하며 개인 반칙으로 인한 퇴장도 없다.
3X3 농구대회 우승을 위해 팀웍과 기량이 중요하다는 의견은 남자(90.3%)와 여자(89%) 등 성별을 떠나 차이가 크지 않았다. 설문 참여자 2,019명중 남자의 비율이 69.6%였으며 연령은 40대(39.3%)와 50대(32.2%)가 절반이 넘었다. 거주지역은 인천과 경기가 32.4%, 서울이 19.7%, 부울 경남과 대전, 충청이 각각 15.8%와 10.6%를 차지했다. 표본오차는 ±3.0%에 신뢰도는 95%이며 설문 기간은 4일간 진행됐다.
스포츠 마케팅 일환으로 국내 주요 기업들이 3X3 농구대회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수그룹이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대회 총상금 1,750만원 규모의 3X3 농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가 부문은 크게 ▲무제한부(3X3) ▲대학일반부(3X3) ▲개인부(1X1)로 나뉘며, 올해는 '무제한부'와 '개인부(1X1)'가 신설돼 보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이수그룹은 이번 행사를 단순 농구대회를 넘어 종합 엔터테인먼트 축제로 기획했다. 대회 기간 동안 신진 아티스트 공모전과 갤러리 전시, 그래피티 아티스트 '샘바이펜'과의 콜라보 전시회 등 농구 경기 이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힙합 가수 원슈타인, 릴보이, 팔로알토의 공연으로 행사의 대미가 장식될 예정이다.
조요한 이수그룹 브랜드전략팀 상무는 "지난해 '스포테인먼트' 콘셉트로 진행했던 이수챌린지페스타를 올해엔 예술적 요소를 가미한 '스포츠 아트컬처'로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대중들의 마음속에 이번 페스타가 농구 경기 외에도 다양한 예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아트 컬처 축제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수그룹은 국내 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5년 이수그룹 'KLPGA 챔피언십' 주최를 시작으로, 2018년부터 주니어 골프대회 '영건스 매치플레이'를 공동 주최자 자격으로 후원하고 있다. 또 LPGA에서 활동 중인 박희영 프로, PGA 최연소 3관왕에 등극한 김주형 프로에 대한 후원을 진행중이며, 지난달엔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이수챌린지페스타 포스터 (사진=이수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