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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중고의류 시장 2028년 482조원 전망…K-중고의류 플랫폼 사업 '활기'↑

입력: 2024- 04- 28- 오전 12:24
글로벌 중고의류 시장 2028년 482조원 전망…K-중고의류 플랫폼 사업 '활기'↑

출처: 픽사베이

[더스탁=김동진 기자] 최근 중고의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주목된다.

경기불황으로 비싼 새옷보다 합리적 가격의 중고옷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데다 SNS 등을 타고 젊은층 사이에서 올드패션이 재유행하고 있고. 환경을 중시하는 ‘가치소비’ 바람까지 불면서 중고의류 거래가 활기를 띠고 있다.

전체 의류시장의 성장은 불황 여파로 둔화되고 있는 반면 중고의류 시장의 파이는 계속 확대되고 있다. 세계 최대 중고의류 플랫폼 ‘스래드업(ThredUp)’에 따르면 전 세계 중고의류 시장규모는 지난 2022년 1770억달러 수준에서 오는 2028년까지 3500억달러(약482조원)로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또한 국내 중고의류 시장규모는 현재 5조 원대로 매해 30%씩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중고의류 시장이 이처럼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 시장을 노리는 스타트업들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스타트업 투자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도 중고의류 플랫폼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헌옷 수거 및 온오프라인 빈티지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 ‘리클(대표 양수빈)’은 지난 25일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세마인베스트먼트, 젠티움파트너스, 빅베이슨캐피탈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2021년 11월 설립된 리클은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산, 강원, 대전 등 전국 15개 시/도에서 수거 서비스를 제공하며, 누적 사용자는 약 400만명 이상이며, 2023년에만 8억벌 이상, 약 1,880t(2022년 313t 대비 500% 증가)을 수거했다. 또한 수거된 의류 가운데 7일 이내 재판매 되는 비율도 80%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리클은 이번 투자금을 토대로 효율적인 물류 처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과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개발자 채용, 거점 물류 센터 오픈, 오프라인 스토어 확장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기존 중고의류 수거사업은 소비자가 직접 방문해 처분해야하고, 보상도 일괄적인 무게 단위 로 처리받아야 하는 등 불편한 요소가 적지 않았다. 리클은 비대면 온디맨드 형태를 도입함으써 이같은 소비자 불편을 해결했다. 헌옷을 리클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처분하고자 하는 소비자는 간편하게 높은 수준의 보상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저렴한 비용으로 개성 넘치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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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빈 리클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와 관련 “중고의류 시장은 연평균 10% 이상 고속 성장하는 산업”이라며 “중고의류 시장하면 가장 먼저 리클이 떠오를 수 있도록 판매 소비자도, 구매 소비자 모두에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패션 리커머스 서비스 ‘차란’의 운영사인 ‘마인이스(대표 김혜성)’는 지난 24일 해시드와 알토스벤처스, SBVA, 딜리버리히어로벤처스, 하나벤처스 등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마인이스의 누적 투자유치액은 154억원에 달하게 됐다.

마인이스의 차란은 중고 의류를 판매 대행하는 패션 리커머스 서비스다. 차란 앱을 통해 수거 신청을 하면, 수거부터 클리닝과 촬영 및 상품 정보 게재, 배송까지 전 과정을 대행해준다. 다구매자들은 차란(앱)에서 럭셔리 브랜드, 컨템포러리 등 인기 브랜드의 의류를 정가 대비 최대 9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마인이스는 2023년 8월 ‘차란’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빠르게 성장해왔다. 론칭 8개월만에 이용자 20만명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3월 월매출은 1분기만에 4.5배 증가했다. 출시 달에 비해선 9배 상승한 성적이다. 마인이스는 지난해 11월 경기도 남양주시에 700평 규모의 검수 센터 ‘차란 팩토리’를 조성하고 수거된 의류의 검수, 클리닝, 분류, 촬영, 포장, 배송까지 전 과정을 자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차란은 최근 본격화된 리커머스 산업에서 시장에 특화된 전략으로 안정적인 성장성을 증명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라며 “빠르고 정교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프리미엄 키즈웨어 중고거래 플랫폼 업체인 ‘뭉클(대표 소민지)’도 지난 2월초 글로벌 벤처캐피탈(VC) 앤틀러의 한국자회사인 앤틀러코리아로부터 2억원 규모의 시드투자를 받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키즈의류는 중고 이커머스 시장에서 다른 제품들이 평균 한번 판매될 때 세번 판매될 정도로 평균 재구매 주기가 짧아 성장가능성이 큰 분야다. 뭉클은 최소기능제품(MVP)을 론칭한 지 2개월만에 2만5000명이 넘는 이용자가 방문했고, 134건의 결제가 이뤄지는 등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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