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형 외관불량 검출을 위한 딥러닝 모델과 광학/기구가 결합된 검사 장비 AiVision-T. 회사측 사진제공
[더스탁=김효진 기자] 산업용 딥러닝 컴퓨터비전 솔루션 기업 아이브(AiV)가 기업 공개를 위해 삼성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0년 설립된 아이브(AiV)는 자체 개발 인공지능 신경망과 광학 엔지니어링 역량을 기반으로 산업용 인공지능(AI) 분야 가운데 딥러닝 머신비전 및 물류자동화 영역에서 컴퓨터 비전 솔루션을 개발하는 전문기업이다.
아이브(AiV)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품질 검사 및 물류자동화, CCTV 영상분석 등의 영역에서 양산 적용 레퍼런스를 확보했고, 최근에는 미국 소재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제조사의 엄격한 기술 검증을 통과하며 딥러닝 머신비전 솔루션에 대한 양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물류자동화 분야에서는 다양한 비정형 객체 인식에 대한 높은 정확도를 기반으로 국내 최대 협동 로봇 제조사와 함께 ‘CES2024’에 출품했고, 현재 양산형 제품 개발에 착수하는 등 보유 기술력을 실제 사업 성과로 입증하고 있다.
또한 아이브(AiV)는 산업용 영상 데이터에 특화된 MLOps플랫폼(AiVOps) 개발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제조사와 물류사가 머신러닝 전문가 없이도 산업 현장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공정 조건, 객체 변화 등의 변경점을 인공지능 모델에 쉽게 반영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아이브 관계자는 “산업용 AI에 대한 이해도와 해당 산업의 IPO 관련 경험 등을 기준으로 삼성증권을 대표주관사, 미래에셋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정했다”며, “IPO가 고객, 이해관계자 모두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이 되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표주관을 맡은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인공지능(AI)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는 가운데 아이브는 창립 4년만에 딥러닝 머신비전 및 물류자동화 영역에서 독보적인 기술 및 양산 레퍼런스를 확보한 기업”이라며, “MLOps플랫폼(AiVOps) 개발을 완료하는 등 플랫폼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VOps는 아이브의 기존 딥러닝 머신비전 및 물류 자동화 솔루션과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부분이 매출 확대 뿐만 아니라 업계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