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탁=고명식 기자]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25민사부(부장 송승우)는 '암 유발 성분 검출' 등 수백 건의 허의 비방 글을 올린 유아용 실내매트 업체 임직원들에게 12억원의 배상 판결을 내렸다. 형사재판에서는 해당 업체 대표와 직원에게 징역 1년8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경쟁사의 허위 악성 댓글로 유아매트 1위 기업이었던 크림하우스의 매출은 급감했다.
MBC PD수첩은 2일 저녁 9시 '기업살인과 댓글부대'를 방영한다. 연매출 200억원대의 유아 매트 1위 기업이 경쟁사와 그 경쟁사의 대행사로부터 악성, 허위 댓글 공격으로 나락에 떨어진 과정을 추적한다.
MBC PD수첩은 악성 댓글이 어떻게 시작되고 확산되며 여론을 조작하는지 취재했고 이에 대한 피해는 건실한 기업과 임직원 그리고 소비자들에게까지 고스란히 전가되는 현실을 다루었다.
마음만 먹으면 고용할 수 있는 댓글부대. 댓글부대가 어떻게 맘카페의 여론을 조작할 수 있으며, 한 건실한 기업의 노력을 무너뜨리는지를 담은 MBC PD수첩 는 오늘 4월 2일 밤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