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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7000원→2만3000원 급등, 케이웨더 상장 첫날 2760만주 거래

입력: 2024- 02- 23- 오전 04:49
[IPO] 7000원→2만3000원 급등, 케이웨더 상장 첫날 2760만주 거래

photo = Thanks fiquetdidier1. pixabay

[더스탁=김효진 기자] 날씨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케이웨더(068100)가 22일 주권거래를 개시하며 코스닥 상장사로 새출발했다.

상장 첫날 주가는 최근 공모주들의 흐름을 따라 역시 강세를 보였다. 장중에는 2만3000원까지 급등했으며, 종가는 공모가(7000원) 보다 137.14% 높은 1만6600원으로 마감했다.이날 하루 거래량은 2760여만주를 기록했다.

케이웨더는 이번 상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초일류 녹색 기후테크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이다. 김동식 대표는 몇가지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가장 정확한 날씨를 제공할 계획이다. 케이웨더는 기상청에서 보유 중인 모든 데이터를 구매하고 있으며 전국 실외/실내 30,000여 자체 IoT 공기관측망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고객의 위치에 가장 정확한 날씨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케이웨더 예보센터는 국내 최고의 기상 예보전문가로 알려진 반기성 예보센터장을 중심으로 기상예보 경력 평균 10년 이상의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적인 국내 최고의 예보관들이 365일, 24시간 상주하고 있다. 덕분에 기상청과 차별화되는 정확한 날씨 예보를 생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두번째는 생활공간의 청정 솔루션 제공이다. AI기술을 적용해 고객의 공간유형, 사용목적에 따라 맞춤 공기제어 알고리즘을 적용하고 공기질 예측데이터를 선제적으로 적용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최적의 공기질 상태를 유지시켜준다는 계획이다.

케이웨더는 날씨 빅데이터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후테크 기술개발을 지속할 것이라는 약속도 내놨다. 온실가스 감축 및 지구온난화 해결, 기후 적응에 기여해 탄소배출권을 통한 기업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초일류 녹색 기후테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마지막으로 비전 달성을 위해 공모자금 전액과 보유 중인 자기주식을 1년 후에 매도해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환기청정기 조립라인과 자동화설비 등 전략적인 생산시설과 녹색 기후테크 기술 개발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주주 및 임원은 케이웨더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자신감으로 의무보유 기간을 대주주 5년, 임원 3년으로 자발적으로 추가 이행한다고 밝혔다. 의무보유 5년 대상은 최대주주 김동식 대표이사와 2대주주인 엠알엠시스템(6.38%) 그리고 2.39% 지분을 보유한 김성환 씨 등이다. 3년 약정은 디케이메디칼솔루션과 손대성 씨 외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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