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4월13일 (로이터) - 지난 3월 중 글로벌 국부펀드(SWF) 자산이 1년 전보다 13% 늘어난 7조450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글로벌 사모투자펀드 조사기관 프레퀸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프레퀸은 이날 보고서에서 SWF의 자산이 이처럼 증가한 것은 글로벌 증시에서의 실적이 강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WF 자산은 지난 2년간 증가세가 둔화하거나 정체됐다. 저금리, 저유가, 변동성 높은 증시 등에 따른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글로벌 증시가 지난해 약 20% 반등함에 따라 SWF 자산도 부양됐다.
SWF 자산은 편중성이 심해서 상위 10개 펀드에 자산의 74%(5조4900억달러)가 집중돼 있다. 하지만 지난달 성장세는 폭넓게 나타나 71%의 펀드가 1년 전보다 자산이 늘었다. 1년 전 수치는 51%였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