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4월20일 (로이터) - 오는 9월 24일 독일 총선에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입소스가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보수진영이 중도 좌파인 사회민주당(SPD)을 5%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20일(현지시간) 공개된 입소스의 여론조사 결과에서 메르켈 총리를 총리 후보로 내세운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이 35%의 지지율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마틴 슐츠 전 유럽의회 의장을 총리 후보로 내세운 사민당의 지지율은 30%로 집계됐다.
극우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은 10%, 극좌파인 좌파당은 8%, 녹색당은 7%, 자민당(FDP)은 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4월 13일부터 18일까지 실시됐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