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8월23일 (로이터) - 골드만삭스를 포함한 애널리스트들이 8월의 유가 랠리가 과도했으며, 최고 수준에 가까운 현재 수준에서의 산유량 동결이 시장의 과잉공급을 억제하는 데에 별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유가는 23일 오전 아시아 거래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12분 현재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은 0.63% 내린 배럴당 48.85달러에,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10월물 역시 0.8% 하락한 배럴당 47.03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유가 하락이 이달 초에서 지난 주말까지의 20%가 넘는 과도한 랠리의 결과라고 말했다.
랠리 이후 유가는 3.5% 이상 반락했다.
골드만삭스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주요 산유국간의 산유량을 현재 수준으로 동결하기 위한 회동이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추는 데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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