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리아, 2월4일 (로이터) - 브라질 정책당국자들은 글로벌 경제 둔화로 두자릿수의 인플레이션이 올해 급락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고위 정부관리가 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전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12년래 최고 수준인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통화정책 긴축을 신호한 뒤 지난 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셀릭금리를 14.25%로 동결해 시장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일부 시장 이코노미스트들과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정부 관리들 조차도 침체의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말 금리를 인하할 여지도 있다고 밝히고 있다.
경제 정책에 정통한 한 고위 관리는 관리들이 금리 인하를 고려하려면 인플레 전망이 목표치 중심인 4.5% 부근으로 내려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수주간 물가 전망은 상승했다.
그는 중앙은행 관리들은 물가 압력이 커지면 금리를 더 인상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총재를 비롯한 모든 관리들이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으면 인상할 것이라는 데에 매우 확신을 가지고 있다"면서 "누구도 다음 조치가 반드시 인하가 될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알론소 소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