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음료는 올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생수사업 부문을 강화하고 블랙보리와 진로토닉믹서 등 다양한 음료 신제품이 실적 증가로 이어졌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석수, 퓨리스 등 생수사업에 주력해오다 2017년 ‘음료계 미다스의 손’이라 불리는 조운호 대표를 영입했다. 신제품 출시 등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2017년 12월 ‘블랙보리’를 내놓고, 지난해 12월 세종 공장 페트병 라인 증설을 마쳤다. 이를 통해 석수 생산량을 월 2300만 개에서 3800만 개 수준으로 늘렸다.
블랙보리도 지난 3월까지 누적 판매량 5300만 병을 돌파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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