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6일 (로이터) - 뉴욕주 제조업 경기 확장세가 7월 들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7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가 0.55를 기록, 6월의 6.01에서 내렸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 5.0도 크게 하회했다.
하위항목 중 향후 6개월 후의 기업경기를 판단하는 기업경기지수는 29.24로 6월의 34.84에서 하락했다.
신규주문지수는 -1.82로 6월의 10.90에서 크게 내렸다.
고용지수는 -4.40으로 6월의 0.00에서 하락하며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뉴욕, 뉴저지 북부, 코네티컷 남부에 있는 제조업체의 사업상태, 기대치 등을 평가하는 경제지표로 해당 월 미국의 제조업 경기를 가장 빨리 가늠하는 잣대로 이용되고 있다.
이 지수가 기준선인 `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을, 이를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