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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마감) 롱 모멘텀 약화 + 네고에 하락 전환 마감, 3원↓

입력: 2016- 03- 28- 오후 03:58
(달러/원 마감) 롱 모멘텀 약화 + 네고에 하락 전환 마감, 3원↓

서울, 3월28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은 28일 전거래일 대비 3원 하락한 1166.2원에 마감했다.

최근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에 따른 미달러 강세에 1170원대로 상승 출발한 환율은 장중 매수 모멘텀이 약화되자 저점이 꾸준히 밀려났다.

아시아 통화들의 약세폭이 깊지 않았던 가운데 분기말 네고 우위 여건에 장중 환율은 꾸준히 뒷걸음질쳤다.

전거래일 대비 0.8원 오른 1170.0원에 개장한 환율은 이후 1173.1원까지 상승했으나 추가 상승시도는 막혔다. 오히려 후퇴하는 양상이 전개되며 환율은 하락 반전됐고 결국 1165.2원에 저점을 형성했다.

호주, 뉴질랜드 및 홍콩은 부활절 휴일로 휴장했다.

이날 달러/원 스팟 거래량은 65억 달러대로 줄었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환율을 끌어올리던 롱 세력들이 이후 버티지 못했다. 네고까지 나오면서 저점은 더 밀려났다"면서 "옐렌 의장 발언과 주말에 있을 비농업고용 결과 이전까지는 임팩있는 장이 형성되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B은행의 외환딜러는 "네고도 유입되는 상황에서 홍콩 휴장으로 역외 플레이어들의 사자세가 약해진 느낌이었다"라면서 "비드 세력들이 약해진 가운데 1170원대를 지지하기는 전반적으로 장이 무거웠다"고 말했다.

한편 C은행의 외환딜러는 "일방적으로 아래로 향할 장도 아니지만 1170원대를 넘어서기도 쉽지 않다. 당분간 1160-80원의 레인지 장세를 보낼 듯 하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0.06% 하락했고 외인들의 순매도 규모는 111억원이다.


▶ 시가 1170.0 고가 1173.1 저가 1165.2 종가 1166.2

▶ 거래량 : 서울외국환중개 - 56억7300만달러
한국자금중개 - 8억5400만달러

▶ 29일자 매매기준율 : 1169.60

▶ 외국인 주식매매자금 (오후 3시28분 현재) : 유가증권시장 111억원 순매도

(박예나 기자, 편집 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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