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8월7일 (로이터) -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7일 중국은 한국이 제안한 한반도 긴장 해소를 위한 이니셔티브를 지지하며 한반도 긴장 해소와 관련해 남ㆍ북한이 조만간 접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 중인 왕 부장은 별도의 기자회견에서 남북 관계가 개선될 수 있기를 바라며 리용호 북한 외무상도 남한의 제안을 전적으로 배격하지는 않는 것 같다고 밝혔다.
전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에 대해 북한이 호응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으나, 북한 리용호 외무상은 진정성이 결여됐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관련기사 원문기사 (최아영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