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미스터블루가 자회사 모바일 게임의 대흥행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미스터블루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10.0%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93.5% 증가한 25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회사 블루포션게임즈가 개발해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 '에오스 레드'가 기대치 이상의 성과를 내면서 사상 최대 분기 실적 달성의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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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포션게임즈 관계자는 "출시 2달이 지난 현재도 에오스 레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애플 앱스토어에 게임을 출시해 신규 유저를 모집하고, 대만과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글로벌 버전을 해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미스터블루의 주력 사업인 온라인 만화와 웹툰 사업도 지속적인 성장세다. 미스터블루 자체 플랫폼 가입자 수는 지난해 말 441만 명에서 현재 485만 명으로 늘었고, 플랫폼 거래액도 176억원을 기록해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조승진 미스터블루 대표는 "2년여 제작 기간 끝에 자체 개발해 퍼블리싱한 모바일 게임 에오스 레드가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성공을 거두면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이미 지난해 실적을 뛰어넘으면서 올해 연간 최대 실적 달성이 확실시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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