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IT 대기업 텐센트의 자회사 텐센트 파이낸셜 아카데미와 홍콩 대학이 핀테크 기술 연구 및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텐센트 자회사와 홍콩 대학 내 금융 기술 및 블록체인 연구소 개발팀이 핀테크 기술 연구에 관한 산학 협력을 진행함을 밝혔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홍콩 대학은 올해 9월 부터 핀테크 학사 코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산학 협력은 4년간 진행되는 것으로, 텐센트 자회사는 홍콩 대학 학생들에게 인턴쉽 및 견학 코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텐센트 파이낸셜 아카데미는 2018년 6월에 설립된 회사로, 현대 금융 산업 내 금융 및 기술 분야 인재들을 모집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 밝혔다.
텐센트도 여러 중국 대기업이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많은 노력을 들이는 것 처럼, 적극적인 개발에 나서고 있다. 그 예로, 지난해 10월, 텐센트는 중국의 대형 이동통신기업 화웨이가 속한 '중국 금융 블록체인 선전 컨소시엄(FISCO; The Chinese Financial Blockchain Shenzhen Consortium)'이 '코인 없는 블록체인'인 'FISCO BCOS' 출현을 예고한 바 있다.
또한, 대학 내 블록체인 및 핀테크 기술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진 인재를 육성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2월, 리플은 전세계 11개의 대학교와 존에 시행하던 '세계대학 블록체인 연구 이니셔티브(UBRI - University Blockchain Research Initiative)'를 확장함을 밝히며 블록체인 연구 및 인재 육성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권승원 기자 jamie@tok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