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 세일: 최대 60% 할인 InvestingPro지금 구독하기

주가 반등하는 삼성전자…"올해 안에 10만전자 간다"

입력: 2021- 04- 06- 오전 12:37
© Reuters.  주가 반등하는 삼성전자…"올해 안에 10만전자 간다"
005930
-

한경DB

2개월 넘게 횡보하던 삼성전자 (KS:005930) 주가가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실적을 좌우하는 디램(DRAM) 가격이 본격적인 상승세에 진입한 영향이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가 올해 안에 10만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5일 삼성전자는 0.71% 오른 8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가 종가 기준 8만5000원을 넘긴 건 지난 1월 27일 이후 처음이다. 두 달 넘도록 8만원 초반대를 횡보하던 주가가 상승 조짐을 보였다. 단기 추세를 나타내는 20일 이동평균선이 중기 추세선인 60일 이동평균선 밑으로 떨어지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한 것도 반등에 유리한 조건이다. 실적 개선세가 받쳐주는 가운데서 발생한 데드크로스는 매수 타이밍으로 읽힐 수 있기 때문이다.

주가 반등 기대의 근거는 2분기 실적 개선 기대다. 디램과 낸드(NAND) 부문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키움 증권에 따르면 2분기 디램 고정가격은 모바일과 서버 수요 급증의 영향으로 1분기 대비 평균 17%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1분기에는 오스틴 공장의 가동 중단 영향으로 인해 반도체 공정설계와 파운드리 부문의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2분기부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 영향으로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지난해 동기 대비 21.0% 오른 9조8645억원이다. 1개월 전 9조6543억원에서 빠르게 늘고 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현재 2.0배인데, 역사적 상단인 2.3배까지 주가가 빠르게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실적 개선세가 분기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적으로 반도체 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DRAM 시장만 봐도 공급이 절대 부족상태기 때문에 가격 상승세가 최소 1년간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사들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계속 올리는 근거다. 23개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10만6000원으로 3개월 전(8만8000원)대비 급등했다. 최근 1개월 사이 목표주가를 내놓은 증권사 17곳 중 한 곳을 제외하면 모두 목표주가가 10만원 이상이다. 신한금융투자가 12만원으로 가장 높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LG전자 빠졌다"…삼성·애플·샤오미 '빈자리 호시탐탐'

삼성전자, 'CEO 직속' 격상한 지속가능경영 조직…제품 개...

결국 아이폰 vs 중국폰 vs 갤럭시로 재편…LG 철수

대학입학금 내년부터 전면 폐지…기숙사도 대폭 늘린다

한미글로벌, 삼성전자와 181억원 규모 용역제공 계약[주목 ...

LG 스마트폰 사업 철수 → LG폰 쓰는 사람 어떻게 되나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