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11월16일 (로이터) - 유로존 은행의 회복 탄력성이 유럽 채무 위기 전과 비교해 강화됐을 지 모르지만, 은행권의 취약한 수익성으로 인해 은행들이 지나친 리스크를 감수할 위험도 커졌다고 유럽중앙은행(ECB) 산하 단일은행감독기구(SSM)의 사빈 라우텐슐라거 부의장이 15일 말했다.
ECB 집행위원이기도 한 부의장은 "유로존 은행들의 비즈니스 모델이 생존 가능한 지도 관심의 대상"이라며 "은행들이 지나친 리스크를 감수함으로써 수익을 극대화 하는 행동에 나서지 않도록 경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익률에 대한 지나친 집착은 은행 뿐 아니라 금융 시스템 전반에 새로운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순익이 낮고 유동성은 풍부하며, 경쟁은 치열한 상황에서 이는 단지 가능성에 그칠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