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월18일 (로이터) -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산유량 감산 세부안에 합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미국 달러의 강세가 압도하며 유가는 18일 오전 아시아 거래에서 하락하고 있다.
오전 10시 37분 현재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는 1.1% 내린 배럴당 44.92달러에, 북해산 브렌트유는 0.97% 하락한 배럴당 46.04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 소재 오안다(OANDA)의 제프리 할리 선임 마켓 애널리스트는 "간밤에 유가는 달러 랠리가 OPEC의 감산 기대감을 압도하며 등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달러는 간밤에 12월 금리 인상을 시사한 자넷 옐렌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코멘트에 힘입어 통화바스켓 대비 13년 반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은행 ANZ는 노트에서 "달러의 강세가 각 부문에 역풍을 일으키며 상품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OPEC이 감산량에 합의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브렌트유는 배럴당 46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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