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9월1일 (로이터) - 미국 국채 기준물인 10년물 수익률은 31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강력한 미국의 경제지표와 변동성 축소로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수요가 줄어들며 8월 한 달 간 10년물 수익률은 1년여래 월간 최대폭 상승했다.
10년물 수익률은 8월에 근 11bp가 올랐는데, 이는 2015년 6월 이후 최대폭이다.
2년물 수익률 역시 작년 12월 이후 월간 최대인 13bp 상승했다.
이날 시장은 전반적으로는 금요일 발표될 미국의 8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앞두고 경계장세가 유지된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가 등장하며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시장분석가들과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을 갖고 거래에 조심스런 모습을 보였다.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가는 뉴욕거래 후반 3/32포인트 올라 수익률은 1.56%를 기록했고, 2년물 가격도 1/32 상승하며 수익률은 0.79%를 나타냈다.
한편 미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사는 8월 민간부문에서 17만7000건의 일자리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17만5000건 증가를 예상했던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소폭 상회한 결과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