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7월05일 (로이터) - 정부는 자본시장의 기업금융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초대형 투자은행을 육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투자은행 업무 범위를 확대하고, 투자은행의 자금조달 수단도 다양화 할 방침이다.
정부는 5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서비스경제 발전전략'에서 이같이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이달 중 '투자은행 육성 종합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초대형 투자은행 육성방안은 혁신기업 등 기업에 대한 자금공급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기업금융 부수업무와 기업금융 수행에 적합한 건전성 규제체계,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 지원 등이 골자가 될 전망이다.
투자은행의 글로벌 사업 역량을 키우기 위해 정부는 한국투자공사(KIC)가 해외 인프라사업을 추진할 때 국내 투자은행을 위탁운용사로 우선 고려하는 등 KIC와 국내 투자은행과의 공동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신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