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1일 (로이터) - 지난주 금요일 기술적 '반전(reversal)'이 시작된 미국 달러가 금리 상승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오랫만에 처음으로 달러 강세론자들의 어깨에 힘이 들어가게 됐다.
금주 예정된 2,580억달러의 대규모 미국 국채 공급이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나, 경제 상황이 개선되며 보다 매파적인 연준 정책 가능성이 재반영되는 가운데 달러 강세 반전 기대감도 커질 수 있겠다.
* 지난달 연준 정책회의 이후 나온 여러 가지 경제지표들은 임금과 인플레이션 상승 속도가 빨라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는 3월 긴축적 통화 스탠스를 정당화해준다.
시장의 모든 눈은 금주 예정된 연준의 여러 정책위원들의 연설과 내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에 쏠려 있다.
과연 (더 매파적인) 정책 변화 가능성에 대한 신호가 등장할지가 주목된다.
* 시장에서는 올해 연준이 3차례에 걸쳐 총 75bp의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69%로 반영하고 있다. 만일 시장에서 3차례를 넘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하고 있다는 신호가 나올 경우 이것이 달러에는 큰 호재가 되겠지만, 위험 자산에는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 차트상 핵심 반전 같은 신호들은 의미가 있을 때도 있고, 또 반대로 없을 때도 있다. 확실히 알 수는 없다. 다만 지난주 강세 분위기로의 반전 신호가 등장하기 전 달러지수 .DXY 에 똑같은 반전 신호가 등장했던 건 2016년 5월이었는데, 이후 지수는 12% 상승했다.
* 원문기사
* 브루스 클라크 기자의 개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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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Y: http://reut.rs/2CaDMq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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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