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월20일 (로이터) - 이낙연 국무총리는 여전히 부진한 고용 상황, 한국GM의 군산 공장 폐쇄 결정, 미국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정책 등으로 인해 한국 경제가 "좀 어려운 상황에 몰려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20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특히 일자리 (상황이) 여전히 어려운 상태"라면서 "청년 실업률은 월별로 들쭉날쭉하지만 여전히 안 좋은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GM의 군산 공장 폐쇄 결정을 거론한 뒤 이 총리는 "그리고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철강 수입 규제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만, 한국이 좀 어려운 상황에 몰려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때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관계부처들이 비장한 마음으로 임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