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9일 (로이터) - 美 국채 수익률 3% 도달 여부가 달러 향방 좌우할 열쇠
* 미국 국채 매도로 글로벌 투자자들이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3%를 상향 돌파할지 여부가 국채와 달러 시장에 중요한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인플레이션 상승, 국채 공급 증가,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로 몇 달째 이어진 미국 국채 시장 혼란 속에 달러 가치는 급락했다.
이런 위험들이 현재 국채 시장에 얼마나 많이 반영되어 있느냐 여부가 문제인데, 10년물 수익률 3%는 그러한 위험들을 부담할 만한 가치가 있게 만들어줄 수 있다.
시장에서는 현재 장기 국채 수익률을 더 위로 끌어올리기 전에 한 달 더 기다리면서 3월 새로운 연준 리더십 하에서 나올 경제지표와 시그널을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을지 모른다.
미국 국채 수익률 3%는 일본과 독일 등 다른 나라 국채 수익률에 비해서 충분히 매력적이다.
만기 2~10년물 국채 수익률 곡선은 지난주 월요일부터 단기금리가 장기금리보다 더 빠르게 상승하는 '베어 플래트닝(bear flattening)'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장기 국채와 달러에 피해를 준 인플레이션 위협을 낮춰주고 있음을 신호한다.
달러/엔 환율은 2016년 10월 저점에서 반등했고, 미국 달러지수 .dxy 는 2011년 기록한 주요 지지선에서 버티고 있다.
이 두 가지 사실 모두 당분간 미국 달러 하락세가 중단될 가능성을 시사해준다.
* 원문기사
* 랜돌프 도니 기자의 개인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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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