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1월10일 (로이터) - 유가가 10일 오전 아시아 거래에서 201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주도의 감산과 강한 수요가 유가를 지지하고 있으며 주식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랠리 또한 유가를 뒷받침하고 있다.
오전 10시31분 현재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2월물 CLc1 은 0.79% 상승한 배럴당 63.46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앞서 WTI는 2014년 12월 고점인 배럴당 63.53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3월물 LCOc1 은 0.55% 오른 배럴당 69.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는 앞서 2015년 5월 반짝 상승한 장중 고점이자 2014년 12월 이후 고점인 배럴당 69.29달러를 기록했다.
리브킨 증권의 윌리엄 오로린 투자 애널리스트는 "OPEC 감산 연장과 재고 감소가 유가를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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