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깜짝 선물! 워런 버핏의 성공적인 포트폴리오는 +49.1% 수익을 냈습니다.포트폴리오 복사하기

환율, 13년 4개월 만에 1330원 돌파…"연준 매파적 코멘트 등에 강달러 촉발"

입력: 2022- 08- 22- 오후 09:05
환율, 13년 4개월 만에 1330원 돌파…
USD/KRW
-
NG
-

사진 = 아이클릭아트

[인포스탁데일리=이연우 선임기자] 원/달러 환율이 13년 4개월 만에 1330원을 돌파했다.

원·달러 환율은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9.6원 오른 1335.5원에 개장했다. 이는 지난 2009년 4월 29일 1357.5원을 기록한 이후 13년 4개월 만에 최고치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중국 통화정책 역행에 기댄 위안화 약세 배팅, 연준 위원 매파적 코멘트가 촉발한 강달러 배팅 이중고가 더해져 1340원 테스트를 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민 연구원은 "지난 주 원화는 애초에 비교 대상이 아닌 엔화를 제외하면 아시아 통화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며 "특히 지난 19일 연고점 갱신에 성공하면서 외국은행, 로컬 할 것 없이 딜러들은 1350원을 다음 저항선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공격적인 환율 상승 배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며 "당국이 유로, 엔화에 빗대 원화 약세에 대한 코멘트를 긍정적으로 내놓으면서 미세조정에 대한 부담감이 약화된 점도 역내외 롱심리 과열에 한 몫 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환율은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의지와 주요국 통화 약세 반영해 1330원 갭업 출발하겠지만, 당국경계와 레벨부담 속 상승분을 반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시장이 연준의 물가 통제 의지를 의심하자 연준 위원들은 매파적 정책 수행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강달러를 촉발했다"며 "이에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이 여전히 긴축 정책을 주장할 것임이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른 강달러 베팅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러시아의 천연가스 무기화 현상은 꾸준히 유로화 약세를 주도하고 있고, 중국이 러시아와의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점 역시 글로벌 외교갈등이 깊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될 것"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주요국 통화 대부분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며 이날 역시 강달러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연우 선임기자 infostock883@infostock.co.kr

인포스탁데일리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