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 내일 공개될 연준 정책회의 결과 주시
* 지표들은 美 수입물가 상승 보여줘
뉴욕, 9월20일 (로이터) - 미국 국채가가 19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반대로 움직이는 국채 수익률은 소폭 상승했다.
투자자들이 이틀간의 일정으로 이날 시작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주시하며 관망세를 보이자 수익률 움직임은 아주 좁은 박스권 내로 제한됐다.
시장참여자들은 연준이 이번 정책회의에서 경기 부양을 위한 자산매입 프로그램에 따라 크게 확대된 대차대조표를 수개월내 축소하기 시작할 것이란 입장을 밝힐 것으로 폭넓게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연말 추가 금리인상 여부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정책 성명서을 주시하고 있다.
캔터 피츠제럴드의 금리전략가인 저스틴 레더러는 "정책회의 직후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대차대조표와 금리 전망, 피셔 부총재의 사임 등과 관련해 자넷 옐렌 연준의장이 어떤 발언을 할 것인지를 주시하면서 시장의 반응도 체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준물인 10년물 국채가는 뉴욕거래 후반 3/32포인트 내려 수익률은 전날의 2.23%에서 오른 2.24%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2.811%를 나타냈다.
한편 금리 선물시장은 지난 주 목요일 예상을 상회한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CPI) 지표 이후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50% 이상으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CME그룹의 Fed워치 프로그램에 따르면 이날 금리 선물시장의 트레이더들은 연준의 12월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58%로 내다봤다.
(편집 장혜원 기자)